“유출 안되는 총회 내부 자료” 논란 일어

‘성결원’고발 건, 상급 검찰청 수사 계속 진행 중

‘유출돼선 안되는 내부자료’있다면 ‘회의록 무용지물’

모신문 전면 광고, 반박 여론 거세

12월 4일자 ○○신문 제781호 9면의 전면광고에 대한 반박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 광고에서는 ‘성결원’ 사건과 ‘실촌수양관’ 사건에 대해 검찰 측에서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리했다고 하지만 “증거 불충분”은 언제라도 증거 자료만 보충, 제출하면 유·무죄를 판단할 수 있는 문제인데, 마치 모든 것이 결론지어진 것처럼 광고한 것은 너무 이르다는 평이 많다.

또한 “증거 불충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총회본부 내 자료를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본부 자료가 “절대 유출되어서는 안된다.”는 광고에 대해 성토가 일고 있어 교단 내 화두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성결네트워크는 지난 12월 5일, ‘김명기 목사(전남서지방회장)의 글’ ‘쑈를 해라 쑈를 해 2’라는 제목과 ‘절대 유출되어서는 안되는 총회 내부자료 ?’라는 부제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김명기 목사는 전면광고 내용 중 “절대 유출되어서는 안되는 총회 내부자료”라는 문장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이 광고에 대한 반박에서 김 목사는 “유출 금지”에 대해 첫째, “이들은 교단의 총회본부를 무슨 국가의 안보를 위해서 일하는 비밀기관이나 첩보기관이라고 착각한 것”이거나 “아니면 마피아 조직”이라고 꼬집었다.

둘째, 김 목사는 “총회본부가 ‘절대 유출되어서는 안되는 방대한 총회본부 내부자료’를 실제로 가지고 있다면 총회는 그런 총회본부를 해체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셋째,  김 목사는 “‘절대 유출되어서는 안되는 총회 내부자료’가 존재한다면 그것은 '총회록'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넷째, 전면광고 중 “총회본부의 불법 자료 유출방지와 총회부서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합니다”라는 큰 제목에 대해 성토했다. 이 말대로 총회본부에 비밀자료가 있다면 이는 곧 총회본부가 「부패」한 조직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성결네트워크 아이디 ‘교단파괴’라는 네티즌은 지난 12월 6일 게시한 글에서 “교단 안에 밖으로 알려지면 큰 일이라도 날 비밀이 있다는 말은 충격적이다. 또한 그걸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니 더 수상하기만 하다. 도대체 그 엄청난 비밀이 뭔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진실공의’라는 네티즌은 지난 12월 6일에 게시한 글에서 “모 목사가 성결원 관련 사건에 대하여 전면광고를 깔고 자신의 결백을 검찰에서 증명해 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건은 검찰에서 상고를 받아들여 아직 진행 중인데 어찌하여 종결이 났다고 주장하는가? 이것부터 거짓말을 하고 있다. 또 총회본부에서 비밀자료가 유출되었다고 주장하는데, 아니 총회본부에 비밀자료가 있다니 이런 황당한 일이 어디 있는가! 모 목사 주장대로 총회본부에 비밀자료가 있다면 이것이야 말로 철저하게 조사를 해야 할 중대한 문제이다.

총회본부에 비밀문서가 있다면 누가 만든 것인지 또 그것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밝혀야 한다. 그리고 0목사는 소위 주장하는 비밀문서가 총회본부에 있다는 것을 자신은 어떻게 알았단 말인가? 0목사는 주장하는 내용이 거짓과 협박성에 불과하고 부총회장 당선을 위한 수순라는 것을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더 이상 속이는 짓을 그만하기 바란다. 0목사 동조하는 세력들도 그만 죄지어라”고 성토했다.

한편 성결네트워크 댓글에서 “고발당사지인 이00씨를 ‘무고혐의’로 고발 조치할 것을 검토 중이며, 관련 배후를 확인하여 이들을 교단과 사회법적 처벌을 모색할 것입니다.”라는 광고문을 게재한 것에 대해 아이디 ‘진실이 투’라는 네티즌은 지난 12월 6일에 “‘혐의없다’는 근본 이유는 ‘증거 불충분’이며 담당검사의 ‘무고판단’은 ‘고발인의 무고 혐의는 인정할 수 없음’이라고 불기소 결정서에 활자화되어 여 모 씨에게 통보하였다면 사건이 확정될 때까지 기다려 볼 것이지 비싼 돈 써가며 왠 광고를 실었는가?”라고 꼬집었다.

또한 ‘진실이 투’는 “이 광고문은 ‘공갈협박죄’에 해당되는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증거불충분’으로 ‘혐의가 없다’ 얘기는 증거만 보완되면 ‘협의가 있다’는 얘긴데 그래서 증거물이 드러날까 겁나서 ‘총회본부의 불법자료 유출방지와 총회본부서의 책임있는 역활을 촉구합니다.’라는 압력을 가하는 내용까지 지능적으로 첨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들이 줄을 잇고 있어 이 ‘전면광고’가 되레 자신들의 허를 찔렀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이 ‘전면광고’에서 성결원 관련 건이 ‘협의없음’으로 결론 났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은 결론이 난 것이 아니라, 상급 검찰청에 항고하여 그 항고가 받아들여져 ‘사건번호: 2010 00항 ***6*’로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도 결론이 났다고 허위사실 내용으로 전면 광고로 게재한 것이다. 이 전면 광고는 허위사실유포와 거짓폭로로 교단을 더욱 혼란스럽게 했다는 성토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위의 댓글들을 직접 들여다 보면 더욱 재미있는 내용들이 들어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 수 있는 내용들이라는 분석이다.

이 댓글을 보려면 인터넷 검색 창에서 ‘성결광장’을 입력하거나 주소 창에서 www.holynet.info를 입력해 들어 가면 된다. 이 사이트의 글들을 천천히 읽어 보면 성결 가족들이 어떻게 해야 깨끗하고 공정한 교단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목회자의 마음을 시원케하며 영혼 구원에 전념해 부흥하는 교단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일각의 조언이 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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