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진 목사, 부산 소망교회서 강연

부산소망교회(원승재 목사)는 지난 11월 29일 모리아교회에서 장석진 목사(사진·미주 한인 기독교 총연합회장·뉴욕성결교회)를 청빙해 세계선교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석진 목사는 1973년 김송자 사모와 뉴욕성결교회를 개척하여 국내외 40여 교회 지원과 캄보디아와 중국을 포함한 30여 개국 선교사례를 강연함으로 참가한 부산서지방 교역자들과 성도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 주었다.

‘이민목회 40년과 세계선교’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 장석진 목사는 “성결교단의 정체성이 약화되었다. 성결교회 본연의 성결성을 회복해야 한다. 그 길은 성령운동밖에 없다.”면서  “초기의 뜨거운 성령운동과 전도운동을 회복하고 그 힘을 최종적으로 선교활동으로 연결시켜야 우리 교단이 옛날의 영광을 회복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도는 궁극적으로 세계선교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목사는 미주 성결교회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미주에 성결교회가 200 여개 되지만 거의 개척교회다. 다 힘들고 어렵다. 미주성결교회를 위해 한국교회가 더 많은 관심과 기도를 해주었으면 한다. 기독교성결교회총회에서 미국에 기념개척교회를 만들고 했는데, 그런 것이 지속적으로 매년 하나씩이라도 이루어져야 관계가 계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주교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청했다.

정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뉴욕시 스태튼 아일랜드에 위치한 뉴욕 성결교회는 1976년 부활주일을 맞아 장년 19명과 함께 야외예배를 드림으로써 시작됐다. 같은 해 5월 교회 명칭을 동부한인교회라 명명하고 교회 설립예배를 김정권 집사 가정에서 드려 가정교회 형태로 교회가 출발한 이후, 예배에 참석하는 숫자가 점점 많아지며 뉴저지에 있는 미국교회인 우드클리프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됐으며, 6월 27일 창립기념예배를 드리게 된다. 이후 11월 28일 교통이 편리한 저시시티(Jersey City)로 교회를 이전하고, 12월 5일 교회 명칭을 뉴저지한인성결교회로 변경했다.

이번 강연은 부산 서지방 교역자회와 교역자 부인회가 후원했으며 강연이후에는 교육원 주관으로 서울신대 전인교 교수의 2011년 목회계획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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