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재단 이사회 ‘실장 촉탁 결의’ 무효 보고해

개교 100주년 기념관 건립

전략적 교회개척 및 확장  모금 허락

총회 임원회

총회임원회(총회장 원팔연 목사)는 지난 11월 19일, 서울신대에서 회의를 갖고, 유지재단 이사회가 상정한 ‘공천부가 선임한 이사 소환 교체 요청’ 건은 더 연구하여 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천부가 선임한 최부강 목사(연곡교회)를 유지재단 측에서 “임기 4년 중 한 달 가량 남기고 은퇴한다”는 이유로 거부한 건이 차일피일 미뤄지게 됐다. 이미 본지 90호에 보도된 바와 같이 유지재단 이사회가 총회 통상회의 등에서 유지재단의 비리 의혹에 대해 지적했던 최부강 목사를 꺼려 할 수 밖에 없어 이사 등기 문제가 교단의 화두가 되고 있다.

아울러 강원동지방회에서 유지재단 특별회계 이월금 및 국세환급금, 서울강서지방 신목동교회 재단편입, 안산 새능력교회 증여 등과 관련하여 특별위원을 선임하여 조사하도록 했다.

또한 헌법연구위원회로부터 지난 2009년 12월, 유지재단 이사회가 실장을 촉탁 근무토록 한 결의는 무효라는 헌법유권해석을 보고 받았다.

이날 임원회는 서울신대의 ‘개교 100주년 기념관 건립을 위한 모금’과 국내선교위원회의 ‘전략적인 교회개척 및 작은교회 지원과 성결교회 확장을 위한 전략적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을 허락했다.

또 다른 안건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소한 부당해고 효력정지가처분 건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한 옥일환 목사를  총회심판위원회에 이첩하여 처리키로 했다.

한편 제104년차 총회회의록에 기록할 선거관리위원회 운영규정 개정내용 정리를 위하여 법제부와 선거관리위원회 연석간담회를 갖기로 결의했다. 두 부서 간의 갈등으로 인해 제104년차 총회 회의록이 발간되지 않아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경남지방회 율하교회(최창훈 목사)를 총회기념교회로 선정했다. 또 화재피해를 입은 무주교회 지원은 긴급재난구호단에 위임키로 했고, 긴급구호단에서 기획한 노숙자교회 설립을 지원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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