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지나 아침 오듯

겨울지나 새봄 오듯

춘향 뿌려 여름 옷 입히고 

알록달록 가을 옷 갈아입힌

늦가을 즈음에  

다시 찾아온 감사절

해돋이에서 해넘이까지

햇순에서 햇곡식 햇과실까지

당신께서 베푸신 모든 것들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

하늘의 무수한 별들

이 땅 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인하여

감사하여야 하리라

삼라만상에 숨쉬는 

내 눈에 보이는

인생과 자연의 가족들

이 모두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이니

당신 제단에 겸손히 엎드려

정성어린 감사의 제단을 쌓나이다

온갖 이기와 탐욕으로 얼룩진

혼탁한 마음과 영을

당신의 생수로 정화시켜

이제

청아하고 순수한 마음이

감사의 제단을 쌓게 하소서.

2010년 10월 5일

서해의 노을을 벗 삼은 서재에서

■이의호 목사 약력

•크리스천문학

  시부분 신인상

•활천문학 시부분 입상

•CBS전북방송 설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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