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이야기>

한규산 목사 著

이 책은 초대교회에 있었던 부흥의 이야기를 모아놓은 것이다. 이 책이 다루는 초대교회의 범위는 예루살렘에 설립되었던 최초의 교회와 이를 이어 시리아 안디옥에 세워졌던 두 째 교회 그리고 바울이 전도를 통해서 소아시아와 아가야/마케도니아에 개척한 교회들, 마지막으로 당시의 땅 끝이었던 로마제국의 수도에 세워진 로마교회이다.

이들 교회는 주후 30년에서 60년 사이에 설립되었고 온갖 고난과 박해를 받았지만 쇠잔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흥에 부흥을 거듭하였다. 이들 초대교회들이 닦아놓은 견고한 기틀에 힘입어, 주후 4세기에는 교회가 로마제국의 국교로 인정되는 외적인 부흥의 전성시대를 맛보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초대교회의 부흥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 시대가 꿈꾸며 바라보아야 할 진정한 부흥의 모습을 함께 생각해보자 한다.

이 주제를 다루는 이유는, 참된 부흥은 모든 설교자가 갈망해야 하는 것이며, 교회가 이루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이 시대 속에서 빗나가버린 참된 부흥의 모습을 ‘ 말씀을 통해’ 헤집어 보길 원해서이다. 그러하기에 이 책을 읽는 독자들 모두는 참된 부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책을 쓴 한규삼 목사는 가족으로 아내 한미경, 자녀로 준영 남매를 두고 있다. 해맑은 미소가 매력적인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그의 꿈은 이 땅의 교회를 주님이 말씀하신 견고함의 자리에 올려놓는 것이다. 성경 안에서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를 닮아가기를 원하며 예수님의 본성이 자신 안에 있기 원하는 목회자이다. 그의 영성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견고함'이며 그것은 곧 굳은 마음과 규모 있는 삶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마음의 생각과 삶의 태도가 하나님을 향하여 한결 같아야 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이 바로 크리스천이며 흔들리지 않는 영성이 존재하는 사람이 바로 견고한 크리스천이라는 것이다. 오늘도 그는 수많은 성도들을 견고함으로 인도하기 위해 눈물과 땀을 아끼지 않고 있다.

                <쿰란출판사/176p/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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