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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 프로젝트 연구결과물 연재-SMG 양육 체계 (10)대부분의 기독교교육학자들은 신앙이 개인적 학습의 산물이 아니라 신앙공동체인 교회의 사회화 기능을 통한 형성(formation)이라고 본다. 형성은 전달(transmission)과는 다르다. 전달이 신앙의 지적인 차원에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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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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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교제: 신자의 신앙생활

대부분의 기독교교육학자들은 신앙이 개인적 학습의 산물이 아니라 신앙공동체인 교회의 사회화 기능을 통한 형성(formation)이라고 본다. 형성은 전달(transmission)과는 다르다. 전달이 신앙의 지적인 차원에만 영향을 미치는 데 비하여, 형성은 정서적이고 행위적인 차원에까지 미치는 영향을 말한다. 기독교교육학자들은 이 같은 형성이 구체적으로 교제를 통해 일어난다고 본다.

교회가 세상의 조직체(organization)와 구별되는 것은 생명을 지닌 유기체(organism)라는 점이다. 유기적 신앙공동체로서의 교회는 유기적 관계의 원리와 신앙양육의 원리를 갖는다. 생명을 지닌 유기체로서의 교회의 동력은 관계성(relationship)에 있다. 생명의 교류가 지체를 이루는 신자 상호간의 인격적인 관계에서 이루어진다. “몸으로서의 교회”의 존재 양식은 구체적으로 지체를 이루는 신자들 상호 간의 사랑과 친교(fellowship)에 있다. 신앙양육의 원리는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의 일치와 교류(공유)와 협력을 통한 성장을 그 내용으로 한다. 따라서 교회의 교육적 기능은 항상 이 유기체(몸)의 관계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교회의 예배가 다른 지체와 연합되지 않은 개인적 경건의 시간이라면, 기도가 다른 지체의 어려움을 외면한 채 나의 필요만을 하나님께 아뢰는 이기적 수단으로 전락한다면, 봉사가 하나님의 사역에 함께 참여하는 동반자를 배제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선행이 되고 만다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의 신앙생활이라고 할 수 없다.

따라서 교회교육의 우선적 과제는 단순한 성서내용의 주입이나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하나의 몸(Body of Christ), 곧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은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이 바로 신앙생활임을 인지하고, 그것이 교제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보다 발전시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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