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이도 시인, 문학전집 및 신간시집 <어느 인생>

출판기념회

“박이도 시인은 남다른 감각이 살아 있으며 맑은

영혼의 시인”

“출판기념회는 잊을 수 없는 축제, 참석자들은 인생의 동반자”

1959년 자유신문, 196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에 등단한 박이도 시인(전 경희대 교수)은 지난 10월 29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박이도 문학전집 및 신간시집 <어느 인생> 출판기념회’를 갖고, 빛을 캐내는 언어 갱구로의 진실을 추구한 박이도 시인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박이도 시인은 감사의 말을 통해 “오늘 출판기념회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축제”라면서 “참석자들은 제 인생의 동반자”라고 말했다. 또한 박 시인은 “오늘 참석한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느라 잠 못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인은 또 “낯익은 얼굴, 정다운 얼굴, 그리운 목소리, 질곡의 시대를 함께 살아오신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을 뵙는다는 기대 속에 한껏 상기되어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학의 전당’에서 발간된 ‘어느 인생’은 1부 묵향의 비밀을 비롯해 2부 절정의 순간, 3부 빙벽 앞에서, 4부 부활, 영생의 아침에 등 총 53편의 시가 아름다움으로 수놓아져 있다.

또한 ‘월간 창조문예사’에서 간행된 박이도 문학전집 총 8권 중 이날 1차분 4권이 선보였다. 1권 시전집·1(회상의 숲 외)를 포함해 2권 시전집·2(빛과 그늘 외), 3권 시전집·3(약속의 땅 외), 4권 작품론, 시인론·4 등이다. 그리고 앞으로 출간될 2차분은 5권 문학론(언어의 신성을~ 외), 6권 문학론(한국 현대시와 기독교 외), 7권 에세이·칼럼(선비는 갓을 벗지 않는다 외), 8권 작품론, 시인론(김광섭 외) 등이다.

출판기념회에서 김용직 씨는 “박이도 시인의 시에는 감각이 살아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익 씨(문학평론가)는 “박 시인은 정결한 크리스천의 모범이며 맑은 영혼의 시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묵 씨(전 경희대 총장)는 “시인은 훌륭한 인품과 사랑의 예수님을 닮은 사람일뿐만 아니라 부지런 하고 성실한 문학세계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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