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사장에 박권배 목사 선출

멕시코성결신학교 정기총회

멕시코성결신학교 후원이사회(이사장 구자영 목사)는 지난 10월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으로 박권배 목사(사진·상도교회)를 선임하고, 멕시코성결신학교의 학사 및 행사 보고를 받는 등 선교 현안을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서 이사회는 2년 임기의 이사장으로 박권배 목사를 선임했으며, 부이사장은 이형로 목사(만리현교회)가 유임되었다. 서기, 부서기, 회계, 감사 등의 임원은 다음 이사회 때까지 신임 이사장과 부이사장에게 위임해 선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권배 신임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들이 원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하시는 모습들을 보며  감동을 많이 받았다. 부담이 많이 되지만 하나님께서 능력주시는대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물러나는 구자영 목사(안성교회)는 “2년 동안 부족한 사람에게 이사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 임기 중 신학교 대지 매입이라는 의미 있고 큰일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임의 소감을 전했다.

이사회는 지난 3월 이사회의 결의로 지원키로 결정한 멕시코성결신학교 주차장 옆 건물에 위치한 대지 구입을 위한 지원금 중 13,500 달러를 이사회 명의로 송금했음을 확인했으며,  부족한 금액 1,500 달러에 대해서는 구자영 목사가 헌금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번에 구입하게 되는 대지는 향후 교사·학사용도의 건물을 건축할 계획이며 게스트룸 등의 용도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5년부터 지금까지 약 200여명의 교회지도자를 배출한 멕시코성결신학교는 멕시코복음화를 이뤄낼 제자양성 및 교회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주·야간학과, 토요목회자반 운영, 분교사역, 라디오방송, 찬양지도자 양성, 워십댄싱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새롭게 음악학과(2년 과정)를 개설하여 교회 찬양지도자들과 반주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중에 있다.

또한 태권도 수업을 통해 태권도 강사로 훈련 후 사역에 유익한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현 재 멕시코성결신학교에는 남학생 72명과 여학생 49명 등 총 121 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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