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인선위원회는 실행위원회에 추천할 총무 후보로 기감 김영주 목사(남북평화재단 상임이사)를 선정했다.

동 위원회는 지난 10월 15일, 3차 회의를 갖고 현 총무인 권오성 목사(기장)와 경선을 했던 김영주 목사를 최종 선정했다. 총무 선출을 위한 인선위원회(위원장 이종복 감독)는 회원 교단에서 각 2명씩 총 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영주 목사는 10월 22일 실행위원회에서 투표로 확정되며, 오는 11월 총회에서 추인 받게 된다.

이번 총무 경선은 지난 9월 24일까지 회원 교단들로부터 총무 후보자를 추천 받은 결과,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추천한 현 권오성 총무와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추천한 김영주 목사로 압축돼 이루어진 것이다.

김영주 목사는 NCCK 일치협력통일국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남북평화재단(이사장 박형규 목사) 상임이사와 함께나누는세상(상임대표 정창영) 실행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에는 회원교단이 순서대로 추천한 단독 후보를 추인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2006년도에 처음으로 실행위원회에 3명의 후보가 올라와 무기명 투표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후 다시 단독 후보로 압축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인선위원회는 최종 후보를 가려내기 위해 2차에 걸쳐 회의를 가진 것이다. 그 결과, 김영주 목사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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