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성결교 국내선교사 정책세미나

성결교 국내선교사들은 지난 16일 정책세미나를 김포다문화지원센터에서 갖고, 외국인 노동자들과 다문화가정 선교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이날 선교사들은 정책세미나를 통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인권침해와 인종차별대우 등의 개선을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편견을 버리고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자세로 봉사하도록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전철한 선교사(외국인노동자선교회대표·이선협 공동대표)는 사역발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적응실태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교회와 성도들의 무관심과 차별대우가 선교의 지장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복음전도를 위해선 무엇보다도 외국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사랑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문민규 선교사(시화외국인노동자선교센터대표)도 사역보고를 통해 “성결교회도 외국인들의 구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많은 선교단체들이 새로운 선교의 장을 개발하고 있지만, 선교방법을 알지 못해 무관심한 것 같다”고 지적하고 “먼저 국내선교사들이 섬김의 사명을 다해 외국인들과 다문화가정 선교의 가교역할을 감당하자”고 제시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김형주 선교사(김포다문화지원센터)는 “이 땅의 외국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도록 인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노동자들의 자국인의 선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형성시켜야 한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