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교회 청년회, 인도 단기선교

서광성결교회(담임목사 이상대) 청년회 소속 12명의 청년들이 지난 8월 5일부터  8월 14일까지 인도 첸나이 지역으로 단기 선교활동을 다녀왔다. 인도성결교회 소속이며 ECI (Evangelical Church of India) OTTERI 담임 목사인 데이비드 오네시무(David Onesimu) 목사를 통해서 첸나이 지역을 돌며 ECI 소속 교회, 학교, 고아원을 방문하였다.

서광교회 청년회에서는 2007년부터 서광 비전 트립 (Seokwang Vision Trip, SVT) 이라는 이름으로 단기 선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은 SVT 3기로 이사야 51장 3절 말씀을 붙잡고, ‘Love Story’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알고, 그 사랑을 흘려보내자는 방향성으로 모임을 준비하였다. 인도는 힌두교의 영향력이 큰데다가 기독교인들이 핍박을 받는 곳이 많지만 첸나이는 의심 많던 제자 도마가 선교하다 순교한 지역으로, 그 순교의 피 위에 많은 교회들이 세워져 있고, 전도가 비교적 자유로운 곳이었다.

데이비드 오네시무 목사님의 인도로 ECI Pulianthope, ECI Otteri, 빌리박캄교회, 해피홈고아원, ECI MMDA Colony School (초등학교)등을 방문하여 준비해간 태권무, 워십댄스, 스킷 드라마, 간증 등을 나누었다. 한국의 문화도 알리면서, 한국에서 동일하게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전하고 함께 찬양하는 시간이었다.

인도 교인들은 방문하는 곳마다 선물과 식사로 우리를 환영할 뿐만 아니라 한 명 한 명을 너무 친절하게 맞아주며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마음껏 흘려보내주었다.

청년들은 타문화의 상황과 환경을 살펴보며, 인도에서의 복음전파 현실, 인도 교회의 상황을 알게 되며 새롭게 도전 받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시간이었으며, 팀에서의 교제와 나눔, 예배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하나님께 나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선교라는 것이 나와 상관없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여기에서 나도 선교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한편, 데이비드 오네시무 목사와 이상대 목사는 25년 전 서울신학대학에서 같이 공부했던 인연을 통해 동역하는 사이로 있던 중에 이번에 이상대 목사 소속 청년들이 오네시무 목사 소속 교회를 방문하는 것을 통해 더욱 동역관계를 곤고히 할 수 있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