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예배로 성령의 임재 체험

성장하는 ‘두운교회’가 아름답다

서도원 목사 “모든 고난을 십자가 은혜로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이명희 사모 “아이들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마음을 주셨다”

강화도에 위치한 두운교회는 전원마을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아름다운 교회이다. 교회 외관도 아름답지만 묵묵히 목회에 최선을 다하며 주님께서 부여하신 사명의 길을 가고 있는 목회자와 사모, 그리고 교인들이 있어 더 아름답다.

물론 목회에 어찌 어려움이 없겠는가? 그러나 골고다 언덕을 걸어가신 주님을 생각하며 서도원 목사는 걷고 달리면서 기도와 말씀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사랑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두운교회의 주일은 축제다. 인근 도시에서 전원교회의 아름다움을 찾아 예배드리기 위해 또한 영성 있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교인들이 두운교회를 찾는다. 그들은 교회를 보며 행복해 한다. 예배를 통해 성도들이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고 많은 성도들이 신앙을 회복하고 있다. 십자가의 은혜로 내면이 변하고 이로 인해 양적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부임 15년을 맞은 서도원 목사는 “교회주변의 교인들과 외부 교인들이 반반을 이루고 있다”면서 “하나님께서 조화롭게 인도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또한 서 목사는 “교회주변 원주민 성도들이 도시에서 온 교인들과 야채를 나누고 사랑을 나누며, 기도제목을 서로 나누는 나눔이 있는 교회상을 정립해 왔다”고 말했다.

두운교회는 강화도에서 젊은 교회이다. 부부중심의 4~50대 교인들이 모이며, 주일학교도 활성화 되어 있다. 교회는 성탄절 축제처럼 생기가 넘친다.

서도원 목사는 교회를 위해 여러 번의 장기금식을 했다. 금식기도를 많이 하는 서 목사는 “모든 고난을 십자가의 은혜로 극복하며 하늘 기쁨을 경험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두운교회는 영적으로 더 성숙한 교회를 꿈꾸고 있다. 국가와 사회를 품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비전을 그리고 있다. 이명희 사모는 “교회는 많이 돕고, 많이 사랑해야 한다”며 “기독교인들이 일반인들에게 많은 욕을 먹고 있는 것을 생각하며 고칠 것은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모는 “교회가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대교회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과 애정, 그리고 사랑이 풍부해 자기의 것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았다. 그러한 아름다운 교회상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교회가 두운교회이다.

노인정 식사대접과 노숙자 돕기 지원, 성서번역 선교사 후원,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사역 등을 전개했었다. 이러한 사역이 더 많이 활성화 되길 기대해 본다.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명희 사모는 “악이 익어지는 세대 속에서 아이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해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한다. 또한 이 사모는 “시골에 결손가정 아이들이 많다”면서 “부모가 이혼하고 아이들을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맡기기 때문에 아이들이 외로워하는 것을 많이 본다”고 말했다. 이 사모는 또 “이 아이들을 품고 더 사랑하며 기도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도원 목사는 “성경대로 바르게 살고 바르게 목회하는 것이 목회자의 길”이라면서 “세속화 되어 가는 세태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을 마음에 새기며 주님께 충성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서 목사는 “한국 교회가 개 교회주의를 극복하고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며 진심으로 예수님을 경험할 때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강화도 한 교회에서 한국 교회의 희망을 발견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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