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회 분할 후 회원간의 사랑 넘쳐 화기애애

기도회·성경공부 모임·연합행사 등 활발

지난 2월, 정읍명성교회에서 새롭게 분지방할 것을 결의하고 뜻을 같이 하는 교회들이 (가칭)전북중앙지방회를 창립하였다. 이후 우리 전북중앙지방회는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형제요 자매인  한 형제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월 교역자 모임

매월 모이는 교역자 모임은 목회자와 사모들의 화목과 연합의 진수를 만끽하는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목회자들의 건강을 위한 보양식 식사와 최고의 음식으로 섬기는 모습들이 연출되고 있다.

사랑의 교제와 예배는 예전에 느끼지 못한 영적인 분위기로 압도 된다.  서로 포웅을 하고 사랑이 담겨진 진한 악수로 시작하여 음악에 재능이 있는 목회자들이 기타를 치며 싱어들이 나와 2-30분씩을 뜨겁게 박수를 치며 찬양하면 모두에게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성령의 임재가 가득함을 느낀다. 민족과 교단, 지방회와 교회를 위한 기도와 합주회를 한다. 갈증 나서 시냇물을 찾는 사슴처럼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과 갈급함이 넘치는 기도가 있은 후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받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예배를 드리는 것이 이전과 다른 예배의 특징이다. 

지방회 임원들, 교회 순회 방문 격려

또한 지방회 임원들의 교회순회를 통하여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힘을 내게 한다. 임원들을 맞이한 교회의 목회자들은 사랑이 담긴 고급 허리띠 등 정성이 담긴 선물과 선교비를 전달 받았다. 어려운 가운데 진리의 허리띠로 무장하여 힘을 내어 잘 극복하자는 취지란다. 한마음이 되어 목회자와 교회를 위하여 목이 쉬도록 부르짖고 기도하는 모습에 저절로 감사의 눈물이 나온다.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의 강력한 사랑이 흐른다.

“형제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몬 1장7절)

매주 목회자 성경공부

전북중앙지방회의 소망은 목회자 성경공부이다. 매주 수요일마다 20여명이 모여 말씀전문사역을 하는 목사의 인도로 목회패러다임의 변화를 주고 귀납법적 성경공부를 통해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일(엡4장12절)을  목표로 진지하게 진리탐구에 임한다. 이어지는 만찬의 교제를 통하여 복음과 화목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평신도의 연합

전주지방회로부터 분리되어 처음으로 여는 교사강습회와 청소년연합수련회 등이 열정적인 참여로 잘 이루어지고 있다. 물질과 인력은 부족하지만 몸과 마음을 다해 헌신하는 동역자들은 더 많아졌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주님의 일을 내 일처럼 책임감을 가지고 충실하게 오벧에돔의 수례를 끄는 소처럼 묵묵히 생명 바쳐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주님도 기뻐하시며 감동하실 것 같다. 100만 성결가족 목표 달성을 위한 전도대회를 어느 지방 못지않게 교단의 부흥을 위한 뜨거운 열정으로 철저한 기도와 벅찬 감격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우리지방회의 모습이다.

전북중앙지방회를 향한 바람

목회 18년째 작은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한 가지 자부할 수 있는 것은 선교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움을 구하는 편지를 쓰지 않았다는 점이다. 매 순간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부족함이 없도록 좋은 것으로 늘 채우시고 지금까지 은혜로 인도하셨음을 고백한다. 가슴 아프고 슬픈 일은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게 영적인 작은 자존심 마저 물질로 무너뜨리는 일이었다. 작은교회의 자존감을 무너뜨리지 않는 선교의 조건이 되었으면 한다. 성결교단과 모든 지방회가 예수님 방식으로 가장 약한 자와 가난한자와 없는 자들을 섬겨주고 돌보는 사역을 하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다.

우리 지방회가 화목과 연합,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예수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작은 바램과 소망이 교단과 지방회에 있다.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정치 지방회가 되지 않는 것이고, 소외당하거나 작은 일에 배제되는 일이 없고 서로 섬겨주고 배려를 해주는 지방회, 어느 누구든지 자유스럽게 합당한 발언권을 주어 좋은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받아줄 수 있는 포용공동체, 그리고 영적인 질서와 목회자들이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는 관계회복을 통하여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돌리는 지방회를 기대해 본다.

확정되지 않은 심판, 광고는 잘못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치유와 회복사역, 섬기고 살리는 복음사역을 하셨다. 요즘 자기 의견에 따르지 않고, 말을 듣지 않으면 옳음과 그름에 상관없이 나쁜 사람이 되고 원수가 되어 인사도 받지 않는 매정한 사회가 되어버렸다. 문제는 목회자와 신앙인들의 세계에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분명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요 악한 영과 마귀와의 싸움이다. 수많은 타교단 목회자들로부터 우리 지방회 파직 목사에 대한 질문이 들어 왔다. 성결인으로서, 성결교회 목사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 전북지역 목회자와 평신도, 그리고 이방인들이 이 모습을 보고 과연 성결교회를 찾아 올 수 있겠는가? 반문을 하여본다. 총회장의 결재가 있어야 하며, 총회 심판위원회의 확정 판결이 있어야 신문에 공고 광고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성결교단 목회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지역사회에서 매장시키려는 비열하고 이기적인 모습은 중단되어야 한다.

성결교단이 전국적으로 100만 성결가족 목표 달성을 위한 전도대회를 지방회별로 진행하고 있다. 수많은 비용을 들여 전도대회를 하는데, 이렇게 파직 광고 내며 서로 헐뜯는 분위기에서 무슨 열매를 기대하겠는가? 자기들만의 명성과 권세의 돈잔치가 될 것이다. 성결회복을 위한 전도대회, 관계회복을 위한 전도대회를 통하여 화목한 공동체의 모범을 보여주며, 가정과 이웃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성결하고 깨끗한 교단이 되길 바란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과 선한 양심으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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