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순교기념관 건립예배 일정 확정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완 목사, 이하 추진위)는 지난 7월 23일, 총회본부에서 공동추진위원장단 회의를 갖고 시공사를 오는 8월 16일에 결정하고, 기공예배를 오는 8월 27일에 드리기로 결의했다.

이날 추진위는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사를 결정키로 함에 따라 입찰 공고를 했음을 보고 받았다. 이번 입찰의 등록 접수는 7월 30일까지 받고, 현장 설명은 8월 2일에 한 후 입찰제안서를 오는 8월 13일까지 제출토록 했다. 심사 후 시공사 선정은 오는 8월 16일에 하게 된다. 시공사 선정이 완료되면 오는 8월 27일 12시에 증동리교회에서 식사를 한 후 오후 1시에 기공예배를 드리기로 확정했다..

기공예배는 총회 임원회와 추진위, 그리고 항존부서 위원장, 지방회장, 지방회 임원회 등 교단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축사는 순교기념관 건립 지원에 큰 역할을 감당한 박우량 신안군수와 국회의원 2명이 맡게 되며, 주남석 부총회장의 기도 후 테이프 컷팅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제일 급한 것이 모금이라는 의견들이 많아 모금운동에 전심전력키로 했다. 이 모금 운동은 전국 교회가 경상비의 0.5%를 2년간 지원키로 한 제103년차 총회의 결의에 따라 걷힌 12억여원과 오신택 집사(한신교회)가 1억원을 개인적으로 건축헌금한 것을 비롯해 공동추진위원장단이 각 1천만원 이상 모금한 성금 등 총 17억 6천원의 수입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예수교대한성결교회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미주총회도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기에 모금을 재촉키로 했다.

아울러 강원서지방회 10개 교회가 참여하여 순례했다는 보고와 청소년부(부장 김헌곤 목사)가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가지 성결교회 순례지를 순례 하겠다고 결의했다는 보고, 그리고 교파를 초월해 순례객들이 늘고 있다는 보고가 있자 순교기념비 앞에 고정식 모금함을 두자는 의견들이 대두되어 전체적인 동의를 얻어냈다.

또한 이재완 위원장은 "약정하고 아직까지 들어오지 않는 것을 모두 점검해 모두 받아야 한다"고 강조해 모금 운동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분위기다.

한편 건립지 중간에 있어 건축에 방해되는 토지를 추가 매입한 후 기공예배 드리자는 의견이 개진돼 분할 측량해서 바로 매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김정 목사(북교동교회)는 “문준경 전도사는 우리 북교동교회 출신인데 이에 대한 내용이 들어 가 있지 않다”며 “북교동교회와 함께 한 문준경 전도사에 대해서도 소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윤기 총무는 박우량 신안군수와 순교기념관 공동 건립 추진을 위한 협약(MOU) 체결을 보고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