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사회봉사센터, 사랑의 집짓기로 감사장 받아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봉사센터와 총학생회에서는 지난 7월 4일부터 14일까지 10박 11일간 베트남에서 자원봉사활동 및 선교활동을 펼쳤다.

활동 초반인 4일부터 9일까지 벤쩌(Ben Tre)성에서 오전에는 벤쩌성의 윙방뜨 초·중학교에서 선정된 120명의 현지 우수학생들에게 미술, 음악, 한국어, 태권도 교육을 실시했고, 오후에는 벤쩌성에서 추천한 극빈자 9가구에게 집을 지어주었다.

6일간 펼쳐진 서울신학대학교 학생들의 헌신적이고도 열정적인 활동들에 대하여 현지인과 벤쩌성 당국은 큰 감동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의 교육 및 문화 봉사활동에 대하여 현지 초등학생들은 감사의 마음으로 직접 선물을 제작하여 감사와 사랑을 표시했고, 오후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대하여 벤쩌성에서는 직접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9일 저녁, 지역주민 200명을 초청하여 본교 학생들이 준비한 부채춤과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을 보임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렸으며, 이에 베트남에서는 민속공연을 실시하여 두 나라간의 문화를 교류하며 서로 하나가 되는 친밀한 교제의 장도 마련했다.

이후 10일부터 12일까지는 달랏(Da Lat)지역에서 현지 선교사와 함께 베트남을 위한 예배와 찬양, 땅밟기를 실시하며 아직까지도 복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베트남을 향하여 뜨거운 중보기도 시간을 가졌다.

금번 본교 사회봉사활동을 주관한 사회봉사센터 소장 이은미 교수는 “이번 2010 베트남 해외봉사 및 선교활동은 오랜 기도와 준비로 봉사단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떠났었기에 더 값지고 의미 있었으며, 나눌 것이 너무 많은데도 평소 나누거나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삶을 돌아보게 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봉사단원으로 참가한 김 드보라(신학과 2년) 양은 “우리가 지은 집에 입주한 할머니께서 평생소원인 집을 갖게 되어 고맙다는 인사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내가 베트남을 위하여 눈물로 씨를 뿌릴 때에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단을 거두게 하실 것이라고 믿고 주어진 삶에 더 열심히 생활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번 베트남 해외봉사 및 선교활동은 총학생회와 사회봉사센터가 연합하여 실시함으로써 더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본교 총학생회 강문규 회장(기교과 4년)은 “봉사와 선교가 같이 어우러지면서 선교지에 떡과 복음을 같이 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꾸준한 국내외 봉사활동으로 한국대학봉사협의회, LG-굿네이버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등으로부터 여러 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서울신학대하교 사회봉사센터는 세계 각지에 봉사의 손길을 필요로 한 곳에 언제든지 달려가기 위해 2011년 개교 100주년을 기점으로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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