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동교회, 설립기념 임직예배

30년 전 문교수 목사가 개척하여 서울동북부의 대표적 교회로 성장한 묵동교회(문교수 목사)가 지난 13일 교회설립 30주년을 기념해 성전증축감사 및 임직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교회역사 30년을 향해 새로운 부흥과 뜨거운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교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지방회장 김 곤 목사는 ‘성령으로 부흥하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그동안 우리는 성령에 대해 너무나 관심이 없었다. 이 시대는 성령의 시대이다. 교회와 교단의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의 불이 붙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고, 그 기쁨으로 주의 길을 갈 수 있는 거룩한 주의 백성이 되길 기도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날 묵동교회는 임직식을 통해 박종관 안수집사를 장로로 장립하였고, 김경숙 집사를 권사로 세웠다. 축하와 권면의 말씀시간에는 안 막 목사(동일교회), 김기정 목사(좋은교회), 류용성 목사(대은교회), 호기성 목사(새로운교회) 등이 각각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안 막 목사는 권면의 말씀을 통해 “오늘 임직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실망을 주는 임직자가 되지 마시길 바란다. 묵동교회의 온 성도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귀한 장로, 권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자를 대표해서 박종관 장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분을 허락하신 뜻을 잘 알아서 한마음 한뜻으로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맡은 바 사명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1980년 3월 묵동175-6번지에서 창립예배를 드린 묵동교회는 이후 개척 10년에 1차 성전건축을 이루고 17년에 2차 성전을 건축했다. 이번 제 3차 증축을 통해 묵동교회는 지층에서 4층까지 엘리베이터를 설치했으며,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는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한 것으로 이들이 묵동교회를 이용하는데 좀 더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서울신대 코랄앙상블(지휘 : 김문현 교수)이 아름다운 찬양을 드렸으며, 김성찬 목사(양지교회)가 묵동교회의 미래를 위해 직접 지은 시를 낭송해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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