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취재 불가, 성결인들의 알 권리 침해

본지를 도와주면 H사단과 S장로 라인에서 괴롭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언론사 영업 방해로서 범죄 행위라는 지적이 많다.

본지를 도와주는 스폰서와 광고주들,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부흥회를 비롯한 각종 집회의 설교 초청을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한다는 고발이 접수됐다.

교단에서는 이들을 ‘패거리 정치를 하는 꾼들’이라고 부르는데, 본지를 도와주며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는 목회자들에게 집회 참여를 방해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취재 방해 내지는 회의장 출입 통제도 심하게 행하여 왔다. 그로 인해 전국 성결 성도들의 알 권리가 무시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교단 일부 항존부서와 의회부서는 회의 자료를 주지 않거나 결의사항들을 본지에 제공하지 않아 전국 교회와 성도들의 알 권리가 차단되고 있는 실정이다.

회의 취재 중 간사에게 회의 자료를 갈취 당하는 일이 비일 비재했다. 위원 중에는 본지 기자를 향해 고함지르며 쫓아 내기도 했다.

장로들에게 둘러싸여 위협적인 분위기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심지어 장로가 목사 기자의 팔을 비틀어 내쫓기도 했다. 일부 총회본부 관계자들은 “봉변 당할 것”이라는 겁박을 하기도 했다. 또한 심리부 모 장로가 본지 목사 기자에게 “아저씨, 나가시죠”라고 말하면서 목사 안수 심리 과정을 취재할 수 없도록 방해했다. 목사 안수 대상자 심리는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이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 지난 3월 26일, 권석원 목사(천안교회)는 “기독교성결신문 기자가 총회본부 들어오지 못하게 해!”라고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독일 히틀러의 나치체제 하에서 게슈타포의 언론 통제에 버금간다고 볼 수 있다.

교단은 일종의 임의 단체요, 선교 단체다. 복음을 위한 것이라면 모든 것이 공개적이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임원회, 유지재단, 교역자공제회, 심판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법제부 등은 취재하지 못하게 통제하고 있다.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투명한 행정과 자금집행을 위하여 취재가 자유로워야 한다. 과거 교역자공제회 특별 감사 때 횡령을 지적받기도 한 것은 밀실 행정 때문이다.

추후 밀실 행정 풍토를 없애고, 회의 취재를 개방해 모든 것을 성결인들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사안에 따라 비공개 회의를 할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손치더라도 회의 후 공개할 수 있는 결의 사항은 공지해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정보 전달과 감시, 비판의 기능을 해야 할 언론의 사명을 감당키 어려운 실정이다.

제104년차 총회 임원회는 공정한 언론 정책을 펼치기를 바라는 마음이 늘어가고 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