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성결목회자 탁구대회

제3회 전국 성결목회자 탁구대회가 지난 13일 서산 이범선 탁구교실에서 개최되어 목회자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상호간의 화합을 이루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성결목회자 탁구동우회가 주최했으며, 전국 각 지역에서 100여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산성결교회(이기용 목사 담임)가 장소, 식사, 경품 등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며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개인전은 조별리그를 거쳐 상위리그와 하위리그로, 단체전은 2단식 1복식으로 그동안 목회하면서 틈틈이 쌓아둔 실력을 겨루는 시간이었다.

이날 상위부 우승은 김낙문 목사(대전충일)가, 준우승은 박성민 목사, 공동 3위는 박성대 목사와 이동우 목사가 각각 차지했으며, 하위부 우승은 김복철 목사, 준우승은 장세욱 목사, 공동 3위는 김진홍 목사와 오상훈 목사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벌어진 2인 단체전에서 우승은 김헌곤·김낙문 목사 팀이, 준우승은 여택철·박우남 목사 팀이, 공동 3위는 전종철·강성호 목사 팀과 손병록· 강성구 목사 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2관왕을 차지한 김낙문 목사는 지난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탁구선교회 회장인 조영한 목사(서울 흑석성결교회)는 행사를 시작하면서 “행사이래 이렇게 많은 목회자들이 참여한 적이 없었다. 그동안 비밀리에 갈고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모든 행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배려해 주고 섬겨주신 이기용 목사님과 서산교회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탁구대회를 섬긴 서산성결교회 이기용 목사는 “목회자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땀을 흘리며 웃으며 자웅을 겨루는 목회자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운동을 통해 피로를 회복하고, 건강해지는 목회자들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섬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행복하고 흐뭇한 탁구대회를 마치면서 다음 대회의 선전을 기대하며 각자의 목회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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