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7인에서 15인으로 상향조정안 상정

교역자양성원 교장단 간담회

신학교육정책위원회(위원장 최석원 목사·사진)는 지난 3월 26일, 계룡스파텔에서 교역자양성원 교장단 간담회를 갖고, 지방신학교 발전을 위해 이사 7인에서 15인으로 상향 조정안을 상정키로 결의했다.

또한 교역자 양성원의 모든 교육 과정을 21세기 미래형 목회자를 양육하는 것에 목표를 두기로 다짐했다. 이를 위해 4년의 교육과정을 세분화하여 각 학년마다 교육의 목적을 설정하고 그 학년에 맞는 과목을 개설키로 했다.

21세기 미래형 교과과목을 새롭게 편성키 위해 이론신학, 성서신학, 실천신학의 비율을 2.3 대 2.7 대 5의 비율로 설정키로 했다. 따라서 새로운 교육과정이 도입 되면, 실천적 사고를 중심으로 성서적 지식과 이론적 지식의 영역을 균형있게 교육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교역자양성원이 미래지향적 차원에서 교과과목을 편성함으로써 교회에 실질적인 도움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참석자들의 평이 많다. 그 결과 목회와 선교적 과제를 충실하게 수행 할 수 있는 목회자를 교육시킬 수 있게 돼 현장 중심의 목회자 양성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단지 교회의 현실적 요구를 받아들여 부흥을 위한 수단을 제공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져서는 안된다는 것이 일부 참석자들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최석원 목사는 “올바른 목회자의 양성은 하나님께서 이루시고 이끌어 가시는 것”이라면서 “구원의 역사를 위해 양성원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교단적으로는 총력을 기울여 교역자 양성원의 교육적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과목은 영성 목표, 교육 목표, 지도 원리에 관한 원칙을 세우고 이를 시행할 수 있을 때, 더욱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날 발표는 정인교 교수(서울신학대학교)가 ‘목회신학연구원 커리큘럼 개발방향’이라는 주제로 했으며, 또한 황돈형 교수(중앙신학교 교무과장)가 ‘교역자양성원 커리큘럼 개발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 했다

또한 오는 4월 23일, 공청회를 개최 하기로 해 지방신학교들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