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방회 임원회, 본지에 반론보도 요청

부천지방회 임원회는 지난 1일, 2월 15일자 본지에 실린 ‘부천지방회로부터 경인지방회라는 새로운 지방회의 분할’이란 기사를 보고, 반론 보도문을 보내왔다. <편집자 주>

부천지방회 임원회는 “부천지방회는 수년간, 그동안의 정치적 기득권을 유지하고자하는 소수의 목회자들과 대의원 다수의 민주적인 여론과 합의가 지방회안에 실현되기를 바라는 목회자들 간에 갈등이 빚어져 왔다”며 “상식과 질서를 위한 수많은 개혁노력이 열매를 맺게 되자 기득권유지에 실패한 소수그룹이 오히려 분지방회를 표면에 내세우며 통상회의를 거치지 않은 불법적인 분할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임원들은 또한 “더욱 더 안타까운 사실은 그 파행과 불법의 한가운데에 전년도 지방회장이 서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지방회 전체와 임원회의 결의를 무시한 개인적이 행동이다. 전 지방회장은 지방회의 화합과 공의로운 운영에 직무를 다해야함에도 분리를 원하는 소수목회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회기 내내 계속 취하므로 나머지 모든 임원들과 갈등을 야기시켜 왔다. 지방회의 원할한 운영과 분권을 위해 지금까지 부천지방회는 서기가 지방회 직인을 보관해왔다. 전 지방회장 역시 서기 시절 그러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회 분리를 원하는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직인문제에 집착했다”고 주장했다.

임원들은 또 “부천지방회는 정기임원회의 결의를 거쳐 2월 8일에 주사랑 교회에서 개최되었다. 그 전날 정기 지방회를 위한 준비임원회까지 참석했던 지방회장이 개최되는 당일 아침 갑자기 장로부회장에게 참석하지 않겠다는 문자를 보냄으로 자신의 직무를 유기했다. 그러나 회장 유고시에 대한 헌법 제59조 5항에 따라 부회장이 개회를 선언하여 회의를 진행, 순적하게 지방회의를 마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방회 운영에 있어 목회자들간에 얼마든지 견해차이가 있을 수 있고 또한 그에 따른 분리를 주장하거나 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모든 진행과 절차는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공의롭게 이루어져야 한다. 수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이 어우러져있는 지방회와 더 나아가서는 교단안의 모든 질서들이 건강하게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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