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지방회, 신임 회장 김홍양 목사 선임

서울강동지방회는 지난 16일 한빛교회에서 제 65회 정기지방회를 갖고, 새 지방회장에 김홍양 목사(잠실효성교회)를 선임하는 한편 해외선교위원회 그리고 부목사와 관련된 헌법개정안을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부목사와 관련, ‘부목사는 담임목사 사임 시 자동사임하며 해 지교회의 담임목사로 2년 이내에 청빙할 수 없다’란 기존의 원문에 ‘단 담임목사 은퇴의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헌법에 삽입되길 바라고 있다. 또한 총회에 ‘해외선교위원회 재단법인화 추진’을 청원하기로 했다. 동 지방회는 선교사역의 전문화와 효율화, 선교행정의 신속화, 선교재정의 투명화, 급변하는 선교상황에 효율적 대처, 선교사역의 시너지 효과, 효과적인 선교자원 동원 등을 청원 이유로 제시했다.

권석원 총회장은 동 지방회에 참석해 설봉식 목사(직전 지방회장)와 길대식 장로(대광교회)에게 지방회 분할 등에 헌신한 공로로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지방회장이 남·여전도회, 권사회 등 각 기관 대표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설봉식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에서 유재성 목사(금성교회)는 ‘아버지의 뜻을 알자’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제대로 믿고, 제대로 증거하자”고 말했다.

설봉식 목사는 개회사에서 “아픔도 많았지만 지방회가 분할되어 행복했다”면서, “함께 해준 동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설 목사는 “한 해 동안 작은 교회를 돌아보고, 목회자들에게 소망을 전한 것이 큰 보람이다. 총회에서 주관한 성령컨퍼런스에는 교역자 35명이 참석해 1등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 목사는 개회사 도중 눈물을 흘렸다. 말 없는 눈물로 그동안의 고통을 대신했다.

교단 송윤기 총무와 서울신학대학총동문회 부회장 조영한 목사, 성결교회진흥원 김영철 원장 등이 참석해 동 지방회 앞에서 각각 인사를 했다.

조영한 목사는 “올해도 목회자부부 세미나를 개최한다. 그리고 100주년 동문 연감 출판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홍양 목사(잠실효성교회) △목사 부회장: 정상배 목사(새움교회) △장로 부회장 정진고 장로(신광교회) △서기 이기응 목사(신광교회) △부서기 신일수 목사(할렐루야교회)△회계 김성호 장로(고덕중앙교회) △부회계 이우천 장로(서울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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