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라’ ‘도전하라’ ‘합격하라’를 모토로, 기숙학원 중 유일하게 교회를 운영

서울대 출신 학습매지저팀이 24시간 지도관리·전액무료 장학금 포함 장학혜택

장로와 권사 부부가 기도로 운영하는 기숙학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도하라’ ‘도전하라’ ‘합격하라’를 모토로, 전국 기숙학원 중 유일하게 학원 내 교회를 운영하는 월드비전기숙학원은 서울대 출신 학습매지저팀이 24시간 지도관리 하고 있으며, 각 언론이 주목하는 20년 전통의 1세대 기숙학원이다. 전액 무료 장학금을 포함한 12개 장학제도 혜택과 전체 정원 150명, 반 정원 25명의 소수정예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유재민 강사(‘수학정석’ 교정위원·‘누드교과서’ 저자) 등이 포진하고 있다.

동 학원을 방문했을 때, 예비고 1학년부터 3학년까지 100여 명의 학생들이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40여 일 동안 이 곳에서 훈련을 받은 학생들이 이날 종강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몇몇 학생들만이 예배에 집중하지 않을 뿐 대부분의 학생들이 담당목사의 설교에 집중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찬양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너무나 기쁘다는 학생들은 먼저 그의 나라를 구하고,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삶을 살 것과 고상하고 가치 있는 창조자를 기억하는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집이 수원이라는 주윤영 학생(고1)은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마음을 잡고 기숙학원에 왔다”면서, “처음에는 집중이 안 되어 힘들었지만 서서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주윤영 학생은 “어머니의 권유로 동 학원을 찾았는데 가족 같은 곳이라 매우 좋았다”며, “기독교전문학원이라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강조했다. 주윤영 학생은 또 “한식요리 전문가가 꿈”이라면서 “최고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나단 학생(고2)은 “모태신앙으로 아버지가 목회자”라면서, “충청남도에 살고 있는 데 성적이 떨어져 부모님의 추천과 자신의 의지로 이곳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나단 학생은 “이곳에서 고2 예비반 1등을 했다”며 “모든 과목에서 100점을 맞았다.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진학해 호흡기 계통의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김나단 학생은 또 “신앙 면에서도 많이 성숙해졌다”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락 선생(1학년 담임)은 “찬양과 예배가 있어 너무 좋은 학원”이라면서 “앞으로 신학대학원에 진학해 목회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 선생은 “국가정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이곳에 오게 되었으나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하루 4시간 정도를 자고, 하루하루가 전쟁이지만 공부에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을 보며 너무 큰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동 학원을 위해 2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는 이윤희 원장은 “기독교집안에서 3대째 신앙생활을 했다. 그러므로 신앙을 바탕으로 믿음 안에서 생각할 때 20억 원이 아깝지 않다”면서, “생각보다 학생들이 사랑에 굶주려 있다. 그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하루하루가 감사하다. 인생의 안내자 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학원 내에 교회를 세운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말씀 안에서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 되자’는 교육방침과 관련해 이윤희 원장은 “대성학원이란 이름으로 시작해 월드비전기숙학원으로 명칭을 바꾸면서까지 계속 학원을 운영한 것은 말씀과 신앙으로 승리하는 중?고등학생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써주시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학생들이 한국과 세계를 품고 전진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재수생 선행반을 모집 중이며, 오는 3월 1일 재수생반을 개강한다.

문의 031-871-8740

박병득 기자 pbd5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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