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희망봉사단, 설날 희망 큰잔치

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상임단장 이영훈목사, 오정현목사)이 통합 이후 하나된 모습으로 직접 노숙형제들을 위해 밥을 푼다. 서울역 노숙자 밥퍼 행사를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5일간 진행한 것. 이들은 이번 설 명절을 맞이하여 사랑과 희망을 따뜻한 식사로 전하는 설날 희망 큰잔치를 서울역 우체국 앞 지하도에서 실시하고 있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이전의 두 단체가 지녔던 실천력과 실행력, 그리고 국내외에서의 진행시켜온 다수의 현장 봉사 참여를 통한 풍부한 경험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이들 두 단체는 경쟁적 성장을 지양하고 화합과 희생의 섬김으로 통합의 의미를 이루어 냈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현장 중심적 사역뿐 아니라 이러한 사역들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기 위하여 이전의 두 단체가 추진해온 사업들을 더욱 더 큰 힘을 가지고 유지하며 계승해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소속 목회자와 교회의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참여력을 바탕으로 한국사회를 향한 신앙인들의 책임의식을 실천하여, 교회가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통합 결정 이후에도 아이티 긴급구호와 성금 모금, 설날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 배식 사업인 설날 희망 큰잔치 사역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여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국교회희망봉사단은 한국의 주요 교회와 모든 교파를 아우르는 섬김의 공동체로서 모든 도움이 필요한 자리를 찾고 진취적으로 나아가 적극적으로 섬기는 단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봉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행사 역시 서울역 노숙자들에게 무료 배식을 하고 있는, 한국 교회봉사단의 회원인 김범곤 목사의 예수사랑선교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따뜻한 밥 한끼 먹지 못하는 노숙인들을 위하여 23개의 회원교회의 목회자들과 600여명 교인들이 직접 봉사에 참석 할 예정이다. 전 회원교회는 이를 위해 모금하여 십시일반으로 사랑을 나누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추운 겨울 쉽지 않은 봉사이지만 참여하는 이들 모두가 기쁨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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