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참여연대, CTS 감 사장 관련 성명서 발표

기독교참여연대(대표 김경직 목사)는 지난 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CTS기독교방송 감경철 사장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서에서 감경철 사장은 “잘못된 무지개 빛 같은 경영 횡포를 즉각 중단하고,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CTS 사옥을 돌려주라” 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CTS 감경철 사장은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어 한국교회를 속이고, 매도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한국교회 성도들 앞에 공개사죄 하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이번 감 사장 의혹사건을 막지 못했음을 하나님 앞에 부끄럽게 생각하며, 한뜻으로 CTS의 개혁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 21일 양일간 CTS 사옥 앞에서 집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울러 3월부터는 청와대 등 정부 주요기관 앞에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1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주장했다.

최요한 목사는 “CTS 건물 지분의 2/3를 감 사장 아들이 소유하고 있다”면서 “55억 원의 후원금 등 한국교회 교인들의 헌금으로 사옥을 지었다. 이제 한국교회에 돌려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CTS의 한 관계자는 “문제될 일이 아니다. 이미 법적으로 검증됐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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