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부흥사협, 한국교회와 어린이부흥을 위한 세미나

한국 교회에 어린이가 없다. 30년 후 한국교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놓고 기도하며, 그 대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어린이부흥사협의회(회장 조종대 목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오산 성은동산 세미나실에서 2010년 제2차 어린이부흥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목회자와 신학생, 교사들이 참석하여 어린이들을 향한 전도방향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교육에 대해 집중적으로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박연훈 목사(직전 회장)는 “미래의 한국교회를 염려하고, 30년 후 한국교회를 바라볼 때 지금의 유럽교회를 떠올리며 우리도 어린이들을 전도하여 믿음을 심어주지 않으면 한국 교회의 미래도 걱정된다”면서 “오직 어린이들을 전도하고 믿음을 심어주어 승리하는 일꾼들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1일부터 3일간 세미나를 통해 유인달 목사는 영적세계를 알자, 최규명 목사는 어린이 부흥의 시범, 신영욱 전도사는 어부찬양 인도법, 문대식 목사는 은사집회, 김정식 목사는 기도인도 실기, 김 권 목사는 새벽부흥회, 양승만 목사는 어린이부흥회 본론구성법을 강의했다.

또한 고현종 목사는 리얼리티한 설교법과 초청법 위주로, 조경수 목사는 감동의 설교 실기, 조정환 목사는 소명과 사명, 김태성 목사는 어린이부흥의 시범, 분위기 집중법으로 강의, 박연훈 목사는 사명 집회와 참석자 사명 간증으로, 박광보 목사는 어린이구원 상담법을, 조종대 목사는 아날로그 자료 활용법에 초점을 맞춰 강의했다. 

박연훈 목사는 어린이들을 화살에 비유해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 되도다”면서, “화살은 그냥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향해 날아간다. 이것이 곧 자녀교육의 이상이기도 하다. 둘째로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활이 좋아야 화살이 바로 나간다. 화살의 목표 명중률은 활에게 달려있다. 활이 좋을수록 화살은 제대로 날아간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을 어려서부터 신앙으로 양육한다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일이다. 오늘날 우리 자녀들에게 단순히 좋은 주택보다는, 좋은 가정이 더욱 필요하다. 그러므로 자녀교육의 성패는 주거환경, 경제력, 교육환경 이전에 신앙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사들은 우리 한국 교회가 깨어 어린이들의 전도와 그들이 믿음을 갖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공유했다.  박병득 기자 pbd5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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