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새해가 밝아왔다.

하나님의 산 호렙 앞에 있는 떨기나무에는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그 속에서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났고, 모세를 부르는 음성이 들려 왔다.

솔로몬의 성전 제단에는 불이 꺼지지 아니하고 계속 타오르고 있다.

우리 교단의 상징은 성결이요, 성결은 우리교단의 브랜드이다.

성결은 성령충만이요, 성결은 온전한 사랑이다.

성결의 불꽃이 타올라 온 누리에 비추어야 하겠다.

어두운 곳에, 그늘진 곳에, 삐뚤어진 곳에, 성결의 빛으로 비추어야 하겠다.

상처받은 마음에, 괴로워하는 마음에, 그리고 분노에 찬 마음에 성결의 빛으로 비추어야 하겠다. 성결인의 마음속에도, 불신자의 마음속에도, 온 국민의 마음속에도 그리고 저 북한 동포의 마음속에도 성결의 빛으로 비추어야 하겠다.

그동안 우리 교단은 선교 100주년을 향하여 숨 가쁘게 달려 왔으며, 또한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야 한다.

우리 교단이 한국 교회 속에 3대 교파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명직 목사, 이성봉 목사, 그리고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와 같은 훌륭한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과 같은 사회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또한 영적으로 혼미한 시대에는 성결의 불꽃같은 삶을 보여주고,  성결의 불꽃같이 순교한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 신앙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어른들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순교의 신앙을 가르치고 심어주어야 한다.

현대의 교회는 사회와 불신자들에게 비판을 받고 부정적인 시각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성결의 모습이 사라져가고 있다. 그러나 문준경 전도사는 산파역할을 했고, 편지 배달 역할과 심지어 짐꾼 역할을 하면서 복음을 전파함으로 우상의 섬 증도(시루섬)를 90%이상 복음화를 이룩했고, 그가 세운 22개의 교회와 기도처는 지금의 100여개의 교회를 세우는 원동력이 되었고, 김준곤 목사, 이만신 목사, 정태기 박사 등 100여명의 목사, 장로, 사모를 탄생시켰다.

이제 우리 교단은 제2의 부흥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령충만한 성결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도록 해야 한다.

성결의 불길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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