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선교회, 뉴 스타트 비전대회

지난 25년 전 창립된 한국스포츠선교회가 뉴 스타트 비전대회를 갖고, 스포츠 선교의 도약을 예고했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위임하고 명령한 복음전파를 위해 스포츠 문화와 스포츠인의 선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세계선교 사역에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 대회를 통해 총재 부총재 추대 및 제3대 대표회장, 제3대 이사장 취임, 이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총재로 조종남 목사(전 서울신대 총장), 부총재로 송용필 목사(횃불트리니티신대원 부총장), 대표회장으로 이신복 목사(서울제일교회), 상임회장으로 이완택 목사(광성교회 원로), 실무회장으로 김민섭 목사(선한목자교회), 이사장으로 이우천 장로(서울제일교회), 명예이사장으로 최순영 장로(전 신동아그룹 회장)가 각각 취임했다.

동 선교회는 ‘뉴 스타트 비전대회’ 취지에서 “지난 1984년 창립돼 스포츠를 통한 체육인선교와 지역선교 그리고 스포츠선교사 양성을 통하여 세계복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 스포츠선교의 주역으로써 지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선교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동 선교회는 “1990년대 중반이후 스포츠선교사역이 활성화되지 못한 휴지기의 아픔이 있었지만 스포츠선교가 시대적인 요구에 더없이 중요한 선교적 패러다임이라는 공동인식을 바탕으로 새롭게 응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동 선교회는 △스포츠인 선교사업과 교육사업 △전문인스포츠선교사 양성과 해외파송 △스포츠신우회 조직사업과 지도사업 △교회스포츠 선교개발과 보급사업 △국제스포츠선교교류와 협력사업 △스포츠문화 진흥사업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비전사업으로는 △스포츠신우회 조직과 양성 △스포츠신우회 지도목사 양성 △스포츠선교포럼 △개발도상국가 스포츠선교사 파송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제 3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신복 목사는 “과거 스포츠선교로 교회의 위상을 드높였던 것을 상기하며, 서울제일교회와 함께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우천 장로(이사장)는 “과거 은혜를 받고 주님 앞에 온전한 십일조와 구제 그리고 선교사업에 헌신 할 것을 다짐했었다”면서,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으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로는 “예수제자훈련학교(DTS)를 통해 17곳의 선교지를 방문하면서 땅 끝까지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해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취임식으로 진행됐으며, 목창균 총장(서울신대 총장)을 비롯해 김운태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송윤기 목사(교단 총무), 노희석 목사(예성 부총회장) 등이 참석해 격려사와 축사를 했다.

또한 김은창 집사(브라질한국축구학교 교장)의 간증을 담은 간단한 선교보고가 있었다. 

      박병득 기자pbd5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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