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 원주민교회 13개로 성장

필리핀성결미션센터, 세례식 거행

군인교회 진중 장병 세례식에서나 볼 수 있었던 세례식이 성결교회 선교현장에서도 있었다.

필리핀성결미션센터(이사장 최하용 목사)는 지난 10일, 몬탈반에서 원주민 세례식을 거행하고, 센터 산하 13개 교회가 더욱 연대하여 복음 전파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이날 세례식에는 12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세례 집례자는 최하용 목사(능서교회), 이상대 목사(서광교회), 백홍규 목사(아름다운교회), 잘디 목사(바타산교회), 알준 목사(몬탈반교회), 벌 목사(빠야따스교회)가 맡았다.

이날 세례를 받은 사무엘 꾸루꾸스(몬탈반교회)는 “6개월 전에 예수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게 됐다”며 “새사람으로 거듭난 확신이 생겨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해외 선교지에서 한 생명이 거듭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 주최 측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필리핀성결미션센터(원장 홍동유 목사)는 지난 2000년 이상대 목사가 안식년을 맞아 필리핀에 머물 때, 교인 유학생 자녀들의 탈선을 보면서 유학생 신앙 교육과 빈민 원주민 선교를 결심하면서 출발하게 된 것이다.

이 단체는 크게 성장하여 산하에 원주민 교회 13개를 두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태풍 피해 지역에 4,500만원의 후원금을 보내 훈훈한 해외 선교의 바람을 느끼게 했다.

필리핀성결미션센터의 이사진은 다음과 같다.

△ 이사장: 최하용 목사(능서교회)

△ 총무이사: 이상대 목사(서광교회)

△ 이사: 김기옥 목사(개군교회), 김흔태 목사(성산교회), 남성현 목사(여주중앙교회), 최영걸 목사(시온중앙교회)

△ 후원이사: 김수환 목사(새원당교회), 김명회 목사(벧엘교회), 김덕기 목사(영암교회), 조범식 목사(화곡교회), 유재성 목사(금성교회), 오봉석 목사(대광교회), 백홍규 목사(아름다운교회), 이병곤 목사(진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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