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획실, 총회임원회에 보고서 제출

총회본부 정책기획실은 지난 11월 27일, 총회본부에서 열린 총회 임원회 때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9성결교회목회자성령컨퍼런스 결과를 보고해 성공적였다는 평과 함께 적자 운영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이번 행사의 총 참가자 수는 준비 관계자들을 포함하여 1,500여명으로 알려졌다. 등록비를 내고 참가한 목회자는 990명이었다.

성공적인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났던 이유는 나머지 360명의 참가자가 등록비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등록비를 내지 못한 참가자들 몫까지 호텔 숙식비를 주최 측이 고스란히 책임을 져야 했기 때문에 적자가 난 것이다.

또한 교단의 유력한 모 교회는 성령컨퍼런스에 참가하면서 1백만원을 찬조했다. 그러나 이 교회에서는 찬조금을 낸 후 담임목사와 부교역자들의 등록비인 1인당 십만원 씩을 내지 않고 성령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또한 이 교회는 교회 소개 부스 설치비용 45만원과 성령컨퍼런스 자료집의 광고비를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찬조금 1백만원을 내고 혜택은 1백 5십만원어치나 받아갔다는 후문이다. 반면에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교단의 모 기관 수양회에는 1천만원을 찬조해 대조를 이뤘다.

이러한 교회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행사 주최 측에서는 "등록비를 내지 않고 행사진행의 모든 혜택을 누렸던 일부 유력한 교회의 참석자들 때문에 적자운영 됐다"고 전했다. 이 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임원회에 안건을 상정했으나 임원회에서 다루지 않아 적자 해결 문제가 화두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의 성령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던 교단의 전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교단 목회자의 영성을 회복하고 성령에 충만한 사역을 도모함으로써 교단 부흥과 교회의 부흥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는 평이 많았다. 첫 행사가 성공적이었지만 다음 행사부터 재정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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