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정기이사회, 이정익 목사 이사 선임

대한성서공회 제 112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11월 26일 (주)바이블코리아 파주공장에서 개최되었다. 1부 기도회에서는 조용선 목사(일산 동산교회)가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2부에서 (주)바이블코리아 파주공장 봉헌식을 가졌으며, 3부 회무처리에서 안창응·권의현 총무의 총무보고와 사업보고가 있었다.

총무보고에서 두 총무는 “세계적인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본 공회의 해외 성서 수출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성서 보급은 95만 802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보급한 136만 482부보다 감소했다. 보급이 부진한 요인에 대해 “경기 침체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과 찬송가 출판에 관한 법적인 문제로 인해서 찬송가와의 합본이 지연되어서 교회들이 성경을 개역개정판으로 교체하는 시기를 미루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개역개정판 성경의 보급은 지난 1998년 개역개정판이 보급된 이래로, 개역개정판의 총 반포부수는 536만 5천 103부에 이른다. 아울러 개역개정판의 보급을 활성화하고, 독자들이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개역개정판 ‘해설 성경’의 출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금년 안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주)바이블코리아의 사업보고가 있었고, 고 정진경 이사의 2012년 4월 30일 잔여임기로 이정익 목사가 선임되고, 정인도 이사의 2012년 4월 30일 잔여임기로 김경원 목사가 선임되었다. 2010년 5월 1일부터 새 임기가 시작되는 구세군대한본영 교단대표로 임헌택 사관이, 한국기독교장로회 교단대표에 박준순 목사가 이사로 재 선임되었다. 찬성회원 대표로 김현배 이사, 손인웅 이사, 정하봉 이사가 재 선임되었고, 감사로 최규완 장로가 선임되었다. 2010년 5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주)바이블코리아 이사로 손인웅 목사가 재 선임됐다.

   박병득 기자 pbd5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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