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장직 사표 제출에 관한 사건을 접하면서 교단 총회장이라는 지도자를 바로 뽑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 지금 항간에는 여러 사람들이 총회장 자리를 바라보고 선거관리위원회 운영규정을 어겨가면서 음성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들이 감지되고 있다. 그 가운데 서울 D지방의 Y목사는 지난 10월 26일부터 개최된 성령컨퍼런스에 참가하면서 일백만원을 찬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말이 찬조금이지 오히려 성령컨퍼런스에 적자 운영을 가져오게 하는데 한 부분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백만원을 찬조한 후 본인과 부교역자 3~4명이 등록금(1인당 십만원)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성령컨퍼런스에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Y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의 부스 설치비용 45만원과 성령컨퍼런스의 자료집(팜프랫)의 전면광고비까지 계산하면 몇십만원의 적자를 가져오게 했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등록비를 내지 않고 행사진행의 모든 혜택을 누렸던 참석자들 때문에 적자운영 됐다고 알려졌다.

등록비를 내고 등록한 사람들이 990명이고 등록금을 내지 않는 사람들까지 유료로 시설을 이용한 참가자를 합하면 약1천3백60여명이라고 알려져 있다. 1천3백60여명이 참석하는 교단적인 대행사에 겨우 찬조금조로 일백만원을 내고 혜택은  대략 일백4~5십만원어치나 받아갔다는 뒷 이야기이다.

그런데 Y목사와 그 교회 모 장로는 지난 8월 6일 12시에 모 사조직 임원들 10여명을 인천 송도호텔로 초청하여 융숭한 점심 대접과 함께 1인당 30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어림잡아 10명만 쳐도 교통비조로 지불한 돈이 삼백만원이며 식사비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비용을 썼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본교단의 모 기관 수양회에는 일천만원을 찬조했으며, 지난 10월 말경에는 전체 회원이 26명에 불과한 성백회 모임에는 일백만원을 찬조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대교단 행사로 1천3백60여명이 참여한 성령컨퍼런스 행사에는 겨우 일백만원의 찬조금을 내고 일백50여만 원의 혜택을 누리면서 교단에는 재정적인 큰 피해를 주면서도 사조직 임원 십여명과 성백회, 모 기관의 수양회를 위해서는 많은 액수를 찬조한 것은 교단 행사인 성령컨퍼런스 행사는 동네 경로잔치만큼도 취급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라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교단을 공명정대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지도자의 자질이 있겠는지 의심스럽다는 여론이 높아져 가고 있다.

아직은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의 출마 여부를 알 수 없지만 만약 입후보를 한다면 선거관리위원회운영규정 제5조 2항과 5항 라호 (4)에 의하여 자동 자격이 상실되는 것이라고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본보에서는 임원 등록 대상자들이 공적, 사적 모임에 찬조금을 내거나 개인적으로 금품을 전달한 제보가 있거나 정황이나 근거가 있으면 이를 보도하여 교단의 선거풍토를 바로 잡아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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