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도교회, 교육관 및 사택 헌당예배 드려

전체 인구가 채 80명이 되지 않는 작은 섬의 교회가 미주 성결교회의 도움으로 성전과 교육관 및 사택을 완공하고 전체 섬주민의 1/4이상을 전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산시 옥돌면 장자도리에 위치한 장자도교회(김달경 전도사)는 지난 15일 교육관과 목회자 사택 헌당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과 더불어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달경 전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헌당예배는 최병림 장로(꿈이있는교회)의 기도 후 안승목 목사(하나교회)가 ‘의로운 믿음의 경주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미주그레이스임마누엘교회 홍피터 목사의 격려 및 회고사, 최병곤(대은교회)의 축도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교단 총회장의 공로패를 받은 장자도교회 김달경 전도사는 “2007년 부임했을 때 장자도교회는 건축한 지 50년이 넘는 비가 새는 성전이었다”면서 “부임한 이후 하나님께서 내게 맡긴 성전신축에 대한 비전을 확인하고 새로운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열심을 다했다. 하나님의 섭리는 그레이스임마누엘 미주 성결교회 홍피트 목사님을 만나게 해 주셨다. 하나님과 홍피트 목사님 그리고 그 교회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자도교회는 그레이스임마누엘 미주 성결교회(홍피트 목사) 성도들로부터 건축비 전액과 성물전체를 후원받아 작년 10월 성전헌당예배를 드렸으며, 계속하여 어려운 가운데에서 14개월 동안 추위와 재정적 어려움을 이겨 내며 이번 헌당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다.

김 전도사는 “이번 건축은 지방회 각 교회와 장자도 출향민과 성도들이 만들어낸 작은 기적이다. 부임할 시 10여명에 불과하던 성도들이 24명으로 배 이상 부흥하는 축복을 받게 되었음을 온 성도들과 함께 기뻐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말씀으로 하나 되어 섬 전체의 복음화를 위하여 사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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