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정리

지금까지 십자군전도대를 역사적으로 고찰해 보았으며, 그것에 대한 평가 그리고 사역 중단 위기에 관하여 살펴봤다.

십자군전도대의 배경을 다루면서 오엠에스(OMS)의 전도활동과 사역 전략, 복음 전도관의 전도 사역과 대거부락 전도운동 및 십자군 전도 운동의 전개를 살펴봤다. 오엠에스(OMS)의 직접 전도 방법과 만민(Every Creature)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전도 정신은 한국 성결교회의 문을 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된다. 초기 복음 전도관의 전도 사역은 초기 성결교단 형성에 큰 발판이 되었으며, 후기 복음전도관의 전도 사역은 대거부락전도운동과 맞물려 초기 성결교단의 성장에 큰 공헌을 하였다. 특히 대거부락전도운동의 여러 형태로 진행된 지방전도대, 시장전도대, 그리고 장막전도대는 십자군 전도운동의 출발에 영향을 주었으며, 후에 1953년에 설립되는 십자군전도대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십자군전도대의 배경으로 보기에 충분하다.

십자군전도대의 기원을 다루면서 1930년대 후반에 있었던 십자군전도 운동과 일제 말기 선교사들의 추방, 교단의 해체 및 6.25 전쟁이라는 시대적인 배경을 언급했다. 더불어 해방 후 교단의 재건과 부흥을 위해 설립된 복음전도대의활동과 오엠에스(OMS)가 다시 한국에서 사역을 시작하는 시점과 더불어 설립되었던 십자군전도대의 활동 및 해체를 다루었다. 십자군전도대가 설립되었지만 몇 년 지속되다가 곧 해체되고 말았다는 점은 참으로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이후 한국 십자군전도대(KECC)가 1973년도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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