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이재완 목사

기독교헤럴드가 창간 제14주년을 맞이했다. 각양 각지의 교회들과 독자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열네 살이면 이제 철이 들 나이가 된 것이다. 지난날을 뒤돌아보면 모두가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였다. 때로는 어설픈 모습도 있었을 것이다. 그때마다 “잘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말처럼 많은 독자들의 기대감 속에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현대신학자인 칼 바르트(Karl Barth)는 말하기를 “한 손엔 성경을 다른 한 손엔 신문을 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성경은 하나님을 다 보여주었다. 그러나 세상을 이해하는 데는 기독교인이라도 신문을 펼쳐 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미국 신문에는 “자기 스스로 확인하지 않은 사실은 보도하지 않는다”라는 오래된 격언이 있다. 뼈있는 말이다. 언론은 이것을 저널리즘의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다. 기독교 헤럴드의 가치는 사시를 구현하는 데 있다. 사시는 정의(定義), 진리(眞理), 복음(福音), 정론(正論)이다. 

정의(正義)는 이상적 존재인 인간이 언제나 어디서나 추구하고자 하는 바르고 곧은 것을 의미한다. 진리(眞理)는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든지 승인할 수 있는 보편적 법칙이나 사실이다. 복음(福音)은 기쁜 소식인데 부언하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인간구원의 길이다. 정론(正論)은 정당한 이치에 합당한 의견이나 주장을 의미한다.

‘정론직필(正論直筆)’이라는 말이 있다. 모든 언론사에서 ‘정론직필’을 다짐하면서도 가짜뉴스를 생산함으로써 독자의 시선을 흐리게 하는 것은 자기모순에 빠지게 하는 행위요, 스스로 언론이기를 부정하는 것이다.

기독교헤럴드에는 보배와 같은 구호가 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한다”라는 천부적(天賦的)인 사명이 있다. 복음 없는 기독교신문은 존재 가치가 없다. 기독교헤럴드는 교회와 사회에 대하여 희망을 보여주고 복음 전파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소망하고 있다. 기독교헤럴드가 성결교단의 사랑을 받고, 한국 교계의 자랑이기를 두 손 모아 빈다. 

*기독교헤럴드가 걸어온 14년의 역사

2008. 10. 20.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들과 목회자들의 뜻을 모아 정의, 진리, 복음, 정론을 사시로 ‘성결인신문’이란 제호로 창간하였다. 사무실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리젠트오피스텔 914호로 정했다.

2010. 06. 10. 독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신문 제호를 ‘기독교성결신문’으로 변경하였다.

2014, 09, 10. 회사경영 제도를 주식회사 소액 주주제(주식 5,000원)로 전환했다.

2015. 07. 31. 사무실을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421 삼청빌딩 201로 이전했다.

2016. 03. 16. 초교파적인 교회 신문으로 거듭나가자는 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신문 제호를 ‘기독교헤럴드’로 변경하고 회사 상호도 ‘주식회사 기독교헤럴드’로 변경했다. 

2022. 05 .01. 사옥을 서울시 구로구 가마산로 26길 27 주차빌딩 201호로 이전했다. 헤럴드포럼을 중심으로 일반사업부를 신설하여 교회 용품을 공급한다.

2022. 07. 01. 사옥 내에 ‘헤럴드 러브교회’를 창립하고 GOOTV와 주일예배를 실시하고 은퇴자  중심교회로 운영하고 있다(연락전화 1636-기독교헤럴드 음성으로 하는 전화)

2022. 10. 20
주식회사 기독교헤럴드
대표이사 이재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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