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연 정기총회,

이사장에 조성훈 목사·대표회장 김인식 목사 유임

기도와 화합통해 더욱 발전하는 예장연 기대

영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바른 단체상 구현

(사)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대표이사 조성훈 목사)가 제1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구 임원 일부교체 하는 한편 이사장에 조성훈 목사, 대표회장에 김인식목사를 유임키로 했다.

지난 3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는 60개 교단에서 251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장로교회의 정체성 회복과 연합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강재원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신기호 목사가 기도를, 김인식 목사(대표회장)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으로 1년간 다사다난했던 기간도 은혜로 잘 보내게 됐다”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믿음과 은혜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사장 조성훈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것이 우리의 기도와 화합이라며 더욱더 힘을 모아 더욱 발전하는 예장연으로 거듭나자”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상형 사관과 장성화 목사가 축사로 답했으며, 선우호 목사의 격려사와 특별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기도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민승국 목사가, 경제회복과 경제성장을 위해 염창호 목사가, 한국교회갱신과 예장연을 위해 김광본 목사가 각각 기도하고, 이종택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 2부 총회에서는 신 임원을 선출하고, 11회기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대표이사에는 현 조성훈 목사를 재 추대하자는 의견에 따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또 전례대로 인선위원(위원장 선우호 목사) 9인을 구성해 대표회장에 김인식 목사를 유임키로 했으며, 서기에 신상철 목사, 부서기에 양재일 목사, 회계에 김자이 목사, 부회계에 함명임 목사, 감사에 민승국 목사 홍대선 목사, 사무총장에 박춘복 목사를 각각 선출했다.

또한 주요 사업과 관련해 총회는 제91주년 3.1절 기념예배를 비롯 부활절 연합예배, 65주년 8·15광복절 기념예배, 해외선교지 방문, 칼뱅탄생 501주년 기념 학술대회 등을 개최키로 했다. 특히 예장연 쉼터, 크리스챤골드파크 운영 활성화에 힘쓰며, 크리스챤골드파크 화장장 및 2차 증축공사를 진행키로 했다.

예장연은 또 2011년 구역공과 편집위원회를 조직해 구역공과를 발간키로 했으며, 법무법인 태평양과 협약을 맺어 예장연 산하 교회의 법률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표회장 김인식 목사는 “제11회 총회는 힘차게 출발했으며 연합회가 하나로 결집되는데 힘쓰겠다”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보이도록 큰 힘을 발휘하고, 대한민국 장로교회가 영적으로 살아 움직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회장은 또한 “이 시대에 우리를 보내주신 것은 하나님의 일을 바르게 하도록 세워주신 것”이라면서 “대표회장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예장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성훈 이사장은 “예장연은 소망이 있고 2010년에는 희망과 제2의 선교를 이룰 것이다”면서, “고난의 유익이 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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