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회·서울신대, 제7회 카우만 기념강좌

동양선교회(OMS International)와 서울신대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가 주관한 제7회 카우만 기념강좌가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신대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는 '웨슬리언-성결운동 전통의 구원관과 완전성화론'이라는 주제로 크리스 바운즈 박사(Dr. Chris T. Bounds, 미국 인디애나 웨슬리언대학교·사진 왼쪽)가 강연했으며, 통역은 박창훈 교수(서울신대)가 맡았다.  이 강좌는 동양선교회(OMS International)와 서울신대가 학술 교류와 유대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학술 강좌이다. 특별히 이번 강좌를 통해 웨슬리 성결신학의 현대적 계승을 새롭게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 많았다.

이 강좌에서 크리스 바운즈 박사는 삶에서 변화가 없는데 구원받았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목격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그리스도와 관계를 맺는가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러기 때문에 진정한 회심을 해야 한다는 것이 크리스 바운즈 박사의 지론이다. 또한 하나님은 완전한 성화에 이르지 못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강좌를 통해 참석자들은 완전성화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게 됐고, 성결인 중에서도 간증은 하지만 삶은 변화가 없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는 여론이 높다. 또한 체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는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성결운동의 뿌리는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는 체험이라는 것을 한국교회에 강조해야 하며 경건주의와 웨슬리언, 그리고 성결운동을 더욱 일으켜야 한다는 다짐을 하도록 새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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