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공원묘원에 안장

지난달 29일 84세의 일기로 별세한 김준곤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명예총재)의 장례예배가 2일 오전 9시 서울 저동 영락교회에서 엄수되었다.

한국기독교회장으로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공동으로 주관한 예배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부부, 김영길 한동대 총장, 김명혁 한국복음주의협의회장, 스티브 더글러스 국제CCC 총재 등 정계와 학계, 교계, 선교단체 관계자 등 5000여명이 참석해 엄신형 한기총 대표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사도행전 20장 17~21절로 설교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예수님은 우리나라를 사랑하셔서 어려울 때 목사님을 주셨다”며 “300만 기독교인이 천만으로 일어나게 한 것은 CCC 사역 덕분이었다. 스티브 더글라스(국제CCC 총재), 황우여 의원(국회조찬기도회장), 전용태 장로(성시화운동 대표본부장), 윤여표 식약청장(CCC나사렛형제들) 등이 조사를 했다.

이후, 생전에 힘 있는 목소리로 복음을 외치는 김준곤 목사의 추모영상이 나오자 장례예배식장은 눈물을 흘리는 추모자들의 수가 늘어났다. 모든 물음에 ‘예수 그리스도’로 답하는 김준곤 목사와 CCC의 백문일답을 영상을 통해 김준곤 목사가 질문하고 추모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외칠 때는 모두가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고 가슴은 뜨거워졌다.

한편, 예배 후 장지인 경춘공원묘원에 안장된 김 목사는 사후 각막기증을 통하여 2명의 시각장애인에게 생명의 빛을 전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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