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동성결교회 구제부, 일일취업안내소 통해

수정동성결교회 구제부(부장 김인호 장로)는 지난 1일 추석에 즈음하여 부산광역시 일일취업안내소(소장 채광수 목사)의 일용직 근로자 50여명에게 참치 선물세트 50개와 사랑의 도시락 50개를 선물했다.

일일취업안내소는 부산광역시가 사단법인 부산레일아트(대표 채광수 목사)에 위탁 운영을 맡긴 곳으로, 매일 60여명의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취업을 알선하고 창업지원센터운영 및 근로자 가족 상담, 근로상담, 일용직근로자 새벽 급식 후원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김인호 장로는 “앞으로 수정동 교회의 선교 방향이 낮은 곳에 있는 지역 주민을 섬기는 지역공동체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채광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모두 가족이라는 공동체”라면서, “귀한 선물을 증정해 주신 수정동성결교회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우리는 더욱 더 힘을 얻어 사회와 작업장에서 근면, 자조 , 자립하는 근로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또한 채 목사는 “귀한 사랑을 전해 준 수정동성결교회 교인들의 마음이 근로자들에게 전달된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는 사랑자체”라고 말했다. 채 목사는 또 “작은 사랑은 큰 사랑을 만드는 통로가 된다”며,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작은 사랑의 실천자가 되자”고 말했다. 

채 목사는 지난해 갑자기 찾아 온 병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생명을 얻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목회자로 남은 생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살겠다는 마음으로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박병득 기자 pbd5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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