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교회 목회자 부부 위해

활천문학회, 시와 찬미의 밤

활천문학회가 농어촌 목회자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농어촌부(부장 기정도목사)가 오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천성결교회(송천웅 목사)에서 여는 ‘농어촌교회 목회자 및 평신도지도자 세미나’의 첫날밤에 실시하는 ‘시와 찬미의 밤’ 이다.

이 행사는 특별히 문학과 음악을 접목시킨 '시와 찬미 밤'을 통하여 농어촌 목회자와 평신도지도자들에게 쉼을 얻게 하고자 마련했다. 더 나아가 전문적인 문화행사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의 출연진으로는 김수형 영화감독과 임금숙 국악인 등 유명인들이 출연해 수준높은 문화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여론이 높다.

활천문학회는 2008년 12월에 창립했고, 2009년 3월에 활천문학 창간호를 발간했다. 또한 이 단체는 꾸준한 카페운영과 대외적인 활동으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카페회원은 벌써 120명 정도 가입을 했고, 행사를 할 때마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을 해 단합이 돈독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후문이 있다.

아울러 활천문학 회원들은 그야말로 전국구이다. 강원도, 서울, 부천, 인천을 비롯해  전국에 회원들이 있다. 이렇게 전국으로 회원들이 분포되어 있지만  행사를 할 때마다 모든 회원들이 협조를 잘해 어려움 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는 자평이 있다.

을왕리와 무의도 등에서 실시한 봄 문학기행과 바나바훈련원에서 가진 하계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치른 활천문학회원들은 10월 말에 있을 가을 문학기행을 봉평과 강릉으로 가기로 결의했다.

금번 '시와 찬미의 밤' 을 기획하고 있는 김수영 집사(활천문학 사무국장)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수고해 오신 농어촌 목사님과 사모님들을 위한 행사라서 더 의미가 깊다”며 “서정적인 시와 함께 춤, 그리고 현대음악과 전통음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 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어촌 목회자 사모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 농어촌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 세미나에 소요되는 숙식비를 대천교회에서 모두 제공키로 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농어촌부의 전국 농어촌교회 초청 행사에 활천문학회가 함께 하는 전례를 남기게 됐다. 앞으로 교단 내 다양한 부서들의 연합 행사가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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