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신·합동개혁·합동중앙·고려개혁·그리스도의교회 정기총회  '이단성' 교회·단체와의 교류금지

합신, 임석영목사 압도적 지지로 총회장 당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독산동 남문교회에서 ‘모든 민족 주 바라 볼 때까지’라는 주제로 제94회 총회를 열고,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총회장을 비롯해 교단 임원 후보를 미리 등록하는 다른 교단과는 달리 총회 대의원 모두가 후보 자격을 갖추고, 당일 날 선출하는 합신교단은 부총회장이었던 임석영 목사(고덕중앙교회)가 압도적인 지지로 총회장에 당선됐으며, 부총회장에는 장상래 목사(은평교회)가 선출됐다.

또한 이단성이 있는 교회와 단체에 대해서는 확실한 선을 그었다. 김용두 목사(주님의교회)에 대해 ‘이단’으로, 한우리교회 오성삼 목사와 '알파'에 대해서는 “이단성이 심각하다”고 규정했다. 또한 크리스천투데이 설립자에 대해 ‘이단 요소가 있다’며 ‘극히 경계 및 교류금지’ 규정을 내렸다.

새 임원은 다음과 같다. △장로부총회장 성문근 장로 △서기 전현 목사 △부서기 최칠용 목사 △회록서기 조용대 목사 △부회록서기 이내원 목사 △회계 강원진 장로 △부회계 김원철 장로.

연합사업 적극 참여 의견 개진

합동개혁, 정서영 총회장 재추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총회장 정서영 목사)은 지난 22일 대전시 서구 문산동에 위치한 에그놀리아빌딩 4층 상젤리제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총회장에 정서영 목사를 재추대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배영수 목사(회록서기)의 사회로 진행되어 이주섭 목사(부총회장)가 대표기도를 하고, 조주선 목사(부총회장)의 성경봉독과 권미애 목사의 특송에 이어 총회장 정서영 목사의 ‘총회의 자세’란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 후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치고, 이어 총무 김 남 목사의 집례로 성례식을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는 서기 회원호명에 이어 회개보고, 각부보고, 임원선거로 이어졌으며,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정서영 목사를 재추대하고, 기타 임원은 총회장에게 일임했다. 또한 합동개혁은 총회신학교를 더욱 발전시켜 신실한 ‘주의 종’들을 배출하는 사역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중형교단으로 발돋음한 동 교단은 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가입교단으로서 더욱 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연합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총회장 정서영 목사는 최근 서울기독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고, 신학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세계그리스도인대회 준비위 인준

그리스도의교회, 새 회장에

이강평목사 연임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네이버후드호텔에서 제 74차 총회를 ‘새 힘을 얻어 도약하는 교회’(사40:31)라는 주제로 열고, 회장에 이강평 목사를 연임하는 한편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증경회장단이 추천한 회장 이강평 목사(예수사랑교회), 부회장 육윤식 목사(춘남제일교회), 최병춘 목사(행복한교회), 김재용 장로(목포교회)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했다.

회장 이강평 목사는 “감사와 겸허의 마음으로 1년 동안 봉사하려 한다. ‘성서로 돌아가자’는 환원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그리스도의교회 정체성을 확립하고, 협의회의 위상을 강화해 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그 일환으로 서울기독대학교에 교역자 재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교역자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교역자들의 목회비전을 위해 지난 전국대회 강사로 초청했던 밥 러셀목사(미국 사우스이트교회)가 운영하는 교역자 트레이닝 코스에 매년 30명의 교역자들을 이수하게 해 한국교회의 부흥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특히 “2016년 세계그리스도인대회 준비위원회를 인준해 주심에 감사한다”며, “이제부터 준비위원회를 조직하여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일본그리스도의교회, 필리핀그리스도의교회 등 동남아에 있는 그리스도의교회 지도자들과도 교류하여 동아시아 선교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2012년 브라질 부라지리아에서 있는 세계그리스도인대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되어 4년동안 세계교회 속에 한국그리스도의교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임원은 다음과 같다. △상임총무 김탁기 목사(수원교회) △협력총무 엄만동 목사(성광교회), 주경림 목사(해남교회), 이수영 목사(신성교회), 김상영 목사(노원임마누엘교회) △서기 김용강 목사(청주중앙교회) △부서기 강보식 목사(초대교회) △회의록서기 설상문 목사(부평교회) △회계 신동식 목사(성동교회) △부회계 김덕원 목사(대전교회) △감사 이영호 목사(은광교회), 임헌근 장로(신탄진교회).

총회회관 건립에 총력

합동중앙, 서옥임 총회장 유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총회는 지난달 9월 15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43회기 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현 총회장인 서옥임 목사(사진)를 연임하고, 총회화관 건립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상임총회장에는 김호윤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서옥임 목사는 “교단 화합과 연합을 통해 섬기는 마음으로 중장기적인 발전방안을 수립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무엇보다도 합동중앙총회의 총회회관을 건립하는 일에 주력하여 교단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상임총회장 김호윤 목사 △부총회장 조갑문 이여백 전병권 김의경 목사 △서기 이승진 목사 △부서기 권필수 목사 △회계 이덕희 목사 △부회계 이선옥 목사 △회록서기 김윤익 목사 △부회록서기 신종화 정애순 목사 △총무 김동석 목사.

성경학교 교재 개발과 연구에 박차

고려개혁, 총회장에 허벽 목사 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려개혁측은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시 김해주안교회(정상은 목사)에서 ‘59회기 총회’를 열고, 신임총회장에 경수노회 허벽 목사(과천제일교회)를 선출하는 한편 교단의 역량과 위상강화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총회는 ‘한마음으로 결속하여 일어서라’라는 주제로 열려, 교단의 현안문제와 회무를 처리하고 교단의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신임 총회장 허벽 목사는 “비록 교회 수가 적을지라도 어둡고 혼탁한 세속의 물결 속에서 교회의 순결과 복음 진리를 굳게 파수하는 일에 결속, 다시 일어나 참된 빛을 발하는 교단으로 거듭나자”면서, “앞으로 고려개혁총회는 신앙과 정신이 같은 교단들과 한국교회의 연합사업과 일치운동에 적극 나서 대외적인 교단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일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총회는 내년도 주요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건축이 진행된 고려개혁신학연구원(원장 김정열 목사)을 내년 3월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려개혁은 교단내실화를 위해 교재편찬위원회와 교육부(부장 정일권목사)에서 성경학교 교재개발과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선임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제1부총회장 박동섭 목사 △제2부총회장 고선규 장로 △총무 송태섭 목사 △서기 조경진 목사 △부서기 김영욱 목사 △회계 이근석 목사 △회의록서기 김경환 목사.

/총회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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