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각막이식수술비 일천만원 전달

지난달 25일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 회의실에서는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의 각막이식수술비 전달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본부 박진탁 본부장, 김동엽 사업국장, KEPCO 홍보실 김봉길 사회공헌팀장 등이 참석했다.

KEPCO는 실명으로 세상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에게 빛과 희망을 제공하고자 이번에 각막이식 수술비 일천만원을 본부에 전달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내년에는 KEPCO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각막기증 캠페인을 펼치는 등 생명나눔운동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한국전력과 같은 공기업이 이 운동에 동참한다는 것 자체가 환영할 만한 일이고 이런 일이 다른 기업으로도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후원금 전달식에 이어 본부에서 운영하는 무료혈액투석병원인 ‘사랑의 인공신장실’을 방문해 환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KEPCO 김쌍수 사장은 “이러한 각막기증 캠페인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지속적인 행사로 발전시켜나가 한전 사회공헌활동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 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 이라는 슬로건 하에 2004년 5월 창단한 KEPCO 봉사단은 이웃사랑·환경사랑·재난구호 등 분야에서 전국 269개 봉사단 16,000여명의 봉사단원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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