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을 목사, 대형 복지 프로젝트 시행

예랑복지관·예랑훈련원·예랑교회

은퇴 목사와 은퇴 선교사, 그리고 홀사모를 위한 대규모 안식관이 준비되고 있어서 화제다. 이 일을 추진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 이병을 목사(총회교육원장)이다. 이 안식관의 이름은 가칭 ‘예랑복지관’이다.

이 목사의 지인인 지주가 땅값 45억원 중 30억원을 헌납해 기증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 땅은 강원도 홍천군 동면 개운리 산 71번지에 소재한 2만2천평의 땅이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올 수 있는 이곳은 천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물이 있는 비옥한 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사진들이 전체 토지를 대지로 전환키로 했다.

이곳의 건축을 위해 목사 3명과 독지가 2명으로 이사진을 꾸렸고, 은퇴 목회자 중에서 주거할 곳이 없는 무주택자,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은퇴 후 기거할 곳이 없는 무연고자, 주거 생활이 어려운 홀사모들 100여명을 입주 대상자로 선정키로 했다. 이들을 위해 훈련소 및 실버 타운, 병원, 기념교회(Memorial Church)인 가칭 ‘예랑교회’ 건축을 준비하고 있다. 건축은 친환경적으로 건축하기 위하여 전기는 태양광을 이용키로 했으며,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을 설비하기로 했다.

입주자들이 만평 규모의 과수원을 가꿔 연 순수익 2억원 목표로 자립 예산을 꾸리기로 했다.

이사회를 거듭할수록 활용대상을 확대하여 젊은 세대들을 위한 수련 시설을 갖춰 입주 목회자들이 이들을 양육하면서 은퇴 후에도 인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이런 목표를 실현키 위해 숙박시설을 겸한 인재양성 기관인 예랑훈련원을 세우기로 했다.

이 시설에 대해 이병을 목사는 “실버 사업이 완료되면 홀사모와 은퇴목사, 그리고 은퇴선교사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어 안식과 평안을 줄 것이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다”면서 “또한 수양관 시설이 완료되면 교단의 위상이 제고되고, 교단 교육이 일원화될 수 있어서 교단에 경제적으로 막대한 이득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워낙 대규모 프로젝트인지라 교단 총무도 답사를 다녀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타 교단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종합시설이 추진되고 있어 교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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