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간 한국교회의 대변자로서, 한국교회 홍보자로서, 오피니언 리더로서 활약해온 한국교회언론회가 새로운 체제를 맞이하게 되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 10월 24일 총회를 통하여, 구미상모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승동 목사를 제5대 대표로 추대하여, 11월 21일 김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구미상모교회에서 각계 인사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제1대준비위원장을 지내고 한국대학생선교회 총재를 맡고 있는 김준곤 목사는 설교를 통해, ‘기독교는 여러 가지로 포위된 느낌이다. 그리스도의 봄이어야 하는데 가을을 맞이하고 있는 듯하다. 이제는 교회도 믿음과 말하는 것이 기도하는대로 되는 성서적인 행동과 함께, 교회를 방위해야 할 시대이다’라고 전제하였다.

또 ‘교회를 향한 잘못된 비난에 대하여는, 모이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교훈으로 각오를 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중요할 때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친 것처럼, 필요하고 적절하게, 김승동 목사가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한국교회를 위한 파수군의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 한다’고 하였다.

한편 격려사를 통해 NCCK 직전회장인 임명규 목사는 ‘교회가 불의와 어둠과 이단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지만, 스스로도 자정할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교회 안에서도 자리가 문제이다. 앉아야 할 자리, 앉지 말아야 할 자리, 있어야 할 자리, 있지 말아야 할 자리, 서야 할 자리, 서지 말아야 할 자리를 구별해야 한다. 필요한 자리에 필요한 사람이 있어서 일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김승동 목사님은 두 개의 검을 가지고 일하시라! 하나는 비 신앙에 대하여는 진리의 날카로운 검으로, 거룩한 정체성을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비판의 검을 가지라. 일할수록 교회와 목사가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유명해지도록 하시라’고 주문하였다.

그밖에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낸 NCCK 회장 김삼환 목사는 ‘교회의 사명은 선교, 봉사, 교육인데, 최근에 이러한 교회에 대하여 상처를 주는 언론이 있는데, 한국교회언론회는 기독교 시각으로 바른 언론관이 세워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축하와 함께 언론회의 역할을 주문하였다.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한국교회언론회의 활동을 늘 지켜보고 있다고 전제하고, ‘비 진리의 교회에 대한 도전을 막고, 교회를 지키는 한국교회언론회가 될 때 하나님께서 역사도 이루시고 복도 내리신다’고 하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는 ‘그 동안 김승동 목사가 의로운 분노로 한국교회를 잘 섬겨왔는데, 언론에 의한 무분별한 교회 비판은 교회에 큰 상처를 주는 만큼 이를 잘 대처해야 하며, 한국교회가 문화 마인드를 가지고 언론에 적극 대처해야 할 때라’고 하였다.

김승동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나는 자다가도 일어나 내가 이 일을 어찌 하겠는가?라고 하나님께 물으면서, 하나님께 지혜와 용기를 구하고, 성도들과 신앙의 동지들과 사역의 동역자들의 도움으로 이 일을 하게 된다는 다짐을 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지난 번 SBS사태대책위원장으로 임할 때도 8명의 아들 딸 사위 며느리가 매일 금식하며 기도했다’고 일화를 소개하고, 교인들의 기도에 힘입어 이러한 일을 하게 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기독교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기도의 눈물이 마른 어려운 시대에, 교회의 정체성 수호와 파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날의 예배 순서는 공동대표 박영률 목사의 사회, 실행위원장 황규식 목사의 기도, 서기 이병대 목사의 성경봉독, 성악가 윤성민의 축가, 김준곤 목사의 말씀 선포, 대변인 이억주 목사의 약력소개, 임명규 목사의 격려사, 한국기독교 원로 목사회 사무총장 오성환 목사와 남유진 구미시장이 축사가 각각 있었다.

그리고 영상 축사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 NCCK 회장 김삼환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가 교계 선배로서 동역자로서의 격려와 당부 그리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축무에는 발레리나 김한나, 광고에는 사무총장 한상림 목사, 구미상모교회 양기학 장로가 각각 맡았다. 축도에는 대구서일교회 원로 유인상 목사가 하게 되므로 예배 전체를 마쳤다.

이날 예배에는 교계 언론 중진들도 참여했는데, CBS기독교방송 김봉남 대구본부장, CTS 송영우 부사장, 대구경북 기독교언론인협회 이동수 회장, 복지SN TV 박진석 사장, 뉴스파워 길철영 국장, 기독교중앙신문 한규섭 국장 등이 동참하였다.

한국교회언론회 제5대 대표를 맡은 김승동 목사는 총신대학 신학대학원과 캐나다 크리스천 대학, 인제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Evangel Christian University of America 명예신학박사의 학력과, 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경북지방 경찰청 경목실장, 구미 성시화운동 대표본부장, 마라나타 태권도 세계선교회 총재, 전국영남 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대신대학교 재단 이사,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 구미노회 노회장, 법무부 교도소 교정위원, 구미김천 CCC 이사장 등을 역임하거나 맡고 있고, 한기총 단군상문제특별대책위 위원장과 한국교회언론회 공동대표, 최근에는 한국교회SBS사태대책위원장 등 교계의 힘들고 어려운 중책을 두루 맡아 수고하였다.
구미상모교회 054)465-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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