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관이 인생관에 미치는 영향 (2)

앞에서 기원관이 인생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실제적인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진화론적인 인생관에는 삶에 일정한 방향도, 아무런 목적도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단지 우연에 의하여 저절로 생겨난 목적이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나>라는 존재도 나의 부모님이 우연히 만나서  동거하는 중에 우연히 임신이 되어 태어난 우연의 결과이기에 나의 삶에는 어떤 목적도 책임도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런 진화론적인 인생관을 가진 사람의 삶은 한 마디로 내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살면 되는 것이다.

(고전15:32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그러나 창조론적인 인생관을 가진 사람은 창조의 목적을 알기에 당연히 목적에 맞는 삶을 살게 된다. 일반적으로 <인생살이>를 길을 가는 <나그네>에 비유한다.  <하숙생>이라는 대중가요의 노래 말을 보면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라고 되어 있는데 이 노래 말속에 진화론적인 인생관이 잘 나타나 있다. 첫째 내가 어디서 왔는가? 라는 질문에 ‘모른다’고 하였으며, 둘째 나는 어디로 가는가? 라는 질문에도 역시 ‘모른다’는 것이며, 셋째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도 ‘모른다’고 하였다.  이런 진화론적인 인생관을 가진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하여 봉사하고, 어떤 고상한 가치를 위하여 노력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인생살이를 나그네 비유한 말씀은 성경에도 나타나 있다.

레위기 25:23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라. 너희는 <나그네> 요 우거하는 자라. 벧전2:11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 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그런데 성경에 나타난 나그네 인생관에는 분명한 목적이 나와 있다. 첫째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라는 질문에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아 왔다’고 하였다. (요1: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요한은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이다. 둘째 나는 어디로 가는가? 라는 질문에 하나님께로 돌아간다고 하였다.(딤후4:6-8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이 말씀의 주인공인 바울은 곧 세상을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예비된 면류관을 받아쓸 것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나의 사명이 무엇인가? 에 대하여 진화론적인 인생관에서는 아무 것도 없으나 성경에서는 분명한 사명을 밝히고 있다.

요1:7-8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이 말씀에 보면 요한이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 분명하게 나타나 있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증언하는 사명을 받아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창조론적인 인생관을 확립한 사람은 자기의 생명과 건강과 시간과 재능과 물질을 헛되이 사용하지 아니하고 오로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이루는데 사용하게 된다. 오늘 우리 사회에는 진화론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오로지 자기의 배만을 채우고 육체의 정욕을 만족시키기 위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에서 배운 진화론의 영향으로 진화론적인 인생관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삶은 온통  “방탕, 술 취함과 음란과 호색” (롬13:13)으로 가득 차 있다. (엡4:17-19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거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진화론적인 인생관에서 벗어나 창조론적인 인생관을 확립하도록 힘써야 한다. 창조론적인 인생관을 가진 사람은 창조의 목적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이다.

사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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