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설립 배경과 동기

미국 플라스틱 기업의 사장이며 기독교 사업가인 탬(Stanley Tam)은 1962년에 한국을 재 방문하게 됐다. 이 방문은 그의 미래를 영원히 바꾸어 놓게 됐다. 탬은 복음 전파에 대한 비전을 보게 됐고, 그는 그의 유익한 사업의 법적인 소유자로 하나님을 등록하는 유래 없는 일을 했다. 그리고 단지 미약한 파트너로서 자신의 이름을 등록했다.

약 17년간의 전도대 공백 기간을 지나고 십자군전도대는 1973년에 스탠리 탬의 도움 아래 재 설립하게 됐다. 동시에 이를 계기로 십자군전도대의 제도적인 틀도 마련하게 됐다. 십자군전도대는 오엠에스(OMS) 국제선교회 산하의 전도와 교회 개척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특별 기관으로써 현재 오엠에스(OMS) 선교회가 사역하고 있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현지 자매교단(오엠에스(OMS)가 설립하였거나 지원하는 교단)과 협력하여 팀 전도를 통한 교회개척 사역을 시행해 오고 있는 국제적인 기관이다.

십자군전도대의 정관을 보면 다음과 같이 그 정의가 규정되어 있다.

“십자군전도대(ECC)는 작은 전도팀을 특정지역에 일정기간 파송하여 정해진 지역이나 특정한 사람들을 복음화하려는 집중적인 전도사역의 한 형태인 바, 그 구체적인 목표는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여 그들을 믿음 안에서 세워주며, 그들을 통하여 지역교회를 조직한 후 그 전도 팀을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다”.

국제 십자군전도대 조직의 특이한 점은 각 나라의 사역의 감독은 오엠에스(OMS)의 채널을 통하여 진행되지만 사역자금은 미국의 크리스천 실업가인 스탠리 탬이 설립한 비영리 법인인 스태니타 재단의 전적인 후원 아래 진행됨으로 예산과 정책의 최종 결정권은 탬의 가족과 오엠에스(OMS)의 지도자들로 구성된 스태니타 재단 이사회에서 행사되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1973년 오엠에스(OMS) 회원인 스탠리 탬(Stanley Tam)의 재정 지원 협조로 한국 십자군전도대는 성결교단의 상설기관으로 재조직되고, 십자군전도대의 회칙과 규칙들을 규정하며 실질적인 제도화를 이루게 된다.

수정동교회에서 열린 1974년 5월 재흥 제29차 총회에서는 오엠에스(OMS)가 기금을 지원하여 활동하고 있는 십자군전도대 조직 및 사업승인을 허락하기로 가결하였다.

십자군전도대 위원장에 총회장과 엘마 길보른을 내정하고, 십자군전도대의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개척교회를 위한 자금 지원(새 개척교회당 200만원)과 개척교회에 2인의 전도사를 파송하여 담임교역자를 돕게 한다는 것이었다.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성결교단의 복음전도의 선봉에 있었던 십자군전도대는 제도적인 틀을 마련하고 공식적인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이전에 활동했던 전도대는 복음을 직접 전하고, 집회를 열고, 부흥회를 열어 회심자들이 많은 경우 교회를 설립하는 등의 직접전도를 중점으로 전개한 전도대였지만, 1973년에 설립된 십자군전도대는 교회 개척 자체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이를 위해 개 교회에 재정을 지원하는 것과 십자군전도대 대원을 파송하여 담임목사를 지원하는 방법을 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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