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교회, 창립 및 담임목사 취임예배 드려

서울중앙지방회 성광교회(박상호 목사)는 지난 23일 창립 40주년 기념사업으로 중랑구 상봉동에 개척한 산돌교회(구 이은교회 이전)에서 산돌교회 창립감사 및 담임목사(이병오 목사) 취임예배를 드리고, 민들레 꽃씨처럼 성장하고 확장하는 새로운 역사의 큰 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산돌교회 개척은 이은교회의 담임목사의 공석으로 존립이 어려운 가운데 성광교회가 지원함으로 현 산돌교회로 창립하게 되었다.

김기정 목사(광진감찰장, 좋은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지방회장 김성찬 목사(양지교회)는 ‘너희도 산 돌 같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한줌의 누룩이 세말의 가루를 부풀리는 능력이 복음 확장의 능력이다. 오늘 성광교회는 그 복음 확장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교회를 낳는 교회가 되었기에 이제 진정한 교회가 된 것이다”라며 “오늘 개척하는 산돌교회도 성광교회의 디엔에이(DNA)를 공급받았기 때문에 보다 성장하고 확장하여 민들레 꽃씨처럼 온 만방으로 확장되어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결교 예식에 따라 지방회장의 서약, 치리권 부여, 공포의 순서로, 이병오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식이 이어졌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박상호 목사(성광교회)는 “요즘처럼 어려울 때 무엇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솔직히 쉽지 않은 일이다. 요즘은 개척정신이 부족하다. 교회개척을 잘 하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병오 목사는 성광교회에서 권면할 때 흔쾌히 기쁜 마음으로 받아 주었다”라며서, “담대히 나가려는 사람이 준비된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목사는 준비된 사람이다. 준비된 이 목사를 통해서 더 큰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갈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병오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산돌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가운데 세우진 교회이다. 모든 은혜에 힘입어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겠다. 이곳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담대히 선포하고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가정이 보다 화목할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산돌교회의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병오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충무중앙교회 부목사, 부산영광교회 부목사, 군산중앙교회 부목사, 성광교회 부목사를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권경선 사모와 하람, 하민 남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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