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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134회)5부 가정을 설계하라(15) 
  •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본지 논설위원
  • 승인 2019.11.20 15:28
  • 호수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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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정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계하라(11) 

“당신의 가정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계하라”를 필자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가정의 설계를 1) 부모를 떠나는 설계, 2) 부부연합의 설계, 3) 부부의 성(性) 이 존중되는 설계, 4) 용서가 성립되는 설계에 대하여 지난 호까지 1) 부모를 떠나는 설계를 살펴보았으며, 지난주에 이어 3) 부부의 성(性) 이 존중되는 설계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3) 부부의 성(性) 이 존중되는 설계  

하나님의 말씀으로 참된 가정을 설계하기 위한 “둘이 한 몸을 이루는” 과정이 결혼 밖에서 성립될 때 고린도전서 6장 15-20절에서 하나님께서는 간음은 죄라는 사실과 그것이 육체를 파괴한다고 분명히 경고하고 계신다. 또한 필자가 말하는 “둘이 한 몸을 이룸”이란 단순하게 육체적인 결합만을 강조함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 이유에 대하여 케빈 레만(Kevin Leman)박사는 “성은 부엌에서부터 시작되다”(Sex Begins in the Kitchen)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의 제목에 대하여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성이 부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은 사실이다. 성이란, 비선정적인 어루만짐, 손을 잡는 것, 말로써 확인하는 것, 반응, 눈 맞춤, 지속적으로 아내나 남편을 도와주는 모든 것의 마지막 단계이다. 

그러므로 둘이 한 몸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해야한다. 가장 가까운 이웃은 바로 ‘아내’와 ‘남편’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자신을 상대를 위하여 내어주는 사랑이다. 사랑과 관심의 증거는 쓰레기를 버려 주거나 음식을 만들어 준다든지 월급봉투를 갖다 주는 것들로 한정되어 있지 않다. 사랑과 관심을 숨김없이 이야기하며 관심을 가지고 들어주고 서로 직선적이면서도 진실 되게 대하며 함께 있어줌으로써 얼마든지 표시할 수 있는 것이다.

Galvin과 Brommel은 부부관계에서의 성(性)이란 신체적 접촉 이상의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배우자의 성정체감(sexual identity)과 성에 관한 부부의 태도, 서로의 욕구에 대한 지각, 성을 통한 표현에 담긴 메시지 등을 포함하며, 이러한 것은 의사소통에 있어서 특히 인정과 무시의 메시지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 했다. Trobisch또한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즉 성경에서 말하는 한 몸이란 육체적인 결합 이상을 의미한다. 부부가 된 남성과 여성은 한 몸이 되어 모든 육체적인 소유를 공유하며 물질과 사상과 감정과 이성과 신앙까지도 공유하는 한 몸을 이룰 때 건강한 부부관계를 유지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살펴본 봐와 같이 부부관계에 있어서 올바른 성생활은 서로를 깊이 사랑하는 표현과 동시에 전인적인 일치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한다. 

또한 둘이 한 몸을 이루기 위해서 부부는 벗었으나 부끄럽지 않은 관계가 되어야 한다. “벌거벗었다”함은 ‘수치’와 ‘아름다움’ 이 두 단어를 모두 생각할 수 있다. 진정한 부부관계란 ‘수치’와 ‘아름다움’ 이란 두 단어 모두를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관계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름다움과 더불어서 허물과 죄악을 용서하시고 받아주심 같이 부부 또한 서로를 받을 수 있을 때 진정한 부부관계를 형성될 수 가 있다.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결혼을 해서 한 몸을 이룬 아내와 남편을 향한 놀라운 특권이다.  

에덴동산의 첫 부부인 아담과 하와는 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는 특권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았다. 그러나 죄로 인하여 타락한 아담과 하와는 부끄러움을 알게 되었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만든 초라한 옷을 입기 시작했다(창세기 3장 7절). 그러나 인간이 만든 옷은 벗은 아름다움에 미치지 못하였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추한 모습을 나타내었다. 인간이 죄를 지은 다음부터는 죄의식과 수치감을 느끼게 되었고 하나님과 부부 앞에서 벌거벗은 몸으로 나설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인간이 만든 옷으로는 부끄러운 수치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한 인간을 향하여 하나님은 가죽옷을 지어주셨다(창세기 3장 21절). 

다음 호는 제5부 가정을 설계하라 16, 당신의 가정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계하라 12가 거재됩니다.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본지 논설위원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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