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단은 4중 복음으로 노방전도, 천막전도, 개인전도에 주력하여 왔던 교단이다. 성결교회는 다른 교파보다 20년 후에 들어와서 50주년을 맞이하였다. 이 희년을 맞이하여 좀더 뜻있는 봉사를 하기 위하여 순회 부흥회를 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이정율과 정운상을 데리고 자동차 순회 전도를 하였다. 교단 50주년 총회에서 희년을 맞아 1천 교회 목표 총동원 전도를 결의했다.

이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집회를 다녔다.

1955년 4원 27일~30일에 서울 만리현교회,

5월 4일~8일 충남 길산교회,

5월 9일~12일 소정리 미죽교회,

5월 13일~17일 정읍교회,

5월 18일~22일 서을 신공덕교회,

5월 25일~29일 인천 송현교회,

5월 31일~6월 2일 인천 중앙교회,

6월 3일~6일 서을 홍은교회,

6월 8일~12일 경북 영주교회,

6월 15일~19일 여자 군인교회,

6월 20일~24일 부산 영주동교회,

6월 25일~28일 수정동교회,

6월 28일~7월 3일 군산 해망동교회,

7월 4일~8일 군산 중앙교회,

7월 8일~14일 이리 삼광교회,

7월 31일~8월 2일 갈산교회,

8월 17일~21일 홍성 성회,

8월 22일~25일 서산 성회,

8월 28일~31일 장항 성회,

9월 1일~5일 태평동 성회,

9월 6일~9일 전주 성회,

9월 10일~12일 용진 성회,

9월 20일~25일 송림 성회,

9월 26일~27일 서울 신촌 성회,

9월 28일~10월 2일 줄포 성회,

10월 3일~7일 강경 성회,

10월 7일~12일 천안 성회,

10월 13일~19일 마산 무학산 성회,

10월 19일~23일 김해 성회,

10월 24일~27일 부산 서면 성회,

10월 29일~11월 2일 돈암 성회,

11월 3일~7일 인천 도원성회,

11월 7일~9일 수원 공군 성회,

11월 10일~13일 원곡 성회,

11월 14일~18일 삽교 성회,

11월 19일~22일 구만리 성회,

11월 23일~27일 수원 성회,

11월 27일~30일 예산 성회,

12월 1일~4일 매곡 성회,

12월 7일~9일 최전선 군민 성회,

12월 13일~17일 삼천포 성회,

12월 17일~21일 진주 천천 성회,

12월 22일~25일 통영 집회,

12월 26일~29일 진주 중앙 성회,

12월 30일~1956년 1월 2일 부산 중앙 성회,

1월 5일~9일 광주 제일 교회,

1월 10일~12일 광주 계림 성회,

1월 13일 주월동 신개척 성회,

1월 14일~17일 부여 석동 성회,

1월 18일~20일 부여 마정 성회,

1월 22일~1월 26일 홍산 성회,

1월 26일 로치 지교회,

1월 27일~29일 대선교회 성회,

1월 30일~2월 2일 은산교회 성회,

2월 4일~6일 청양산촌 미당 산골짜기 300여명 성회,

2월 7일~8일 화산 성회,

2월 9일 규암 성회 등

전도 사경회에서 작은 세례 요한 역할을 하여 불길이 계속 됐다.

이어 1956년 부산 보신교회 성회, 2월 20일~24일 부산 남성여고 성회, 2월 25일~29일 천연동교회 성회, 3월 2일~5일 충남 병촌교회 성회, 3월 8일~12일 남대전 교회 성회, 3월 14일~18일 서울 삼각지교회 성회 등에서 크게 은혜 받았고, 마지막 날 밤에 금식 철야 기도자가 가득히 남아 새 술에 취하였다.

방방곡곡 대집회, 소집회를 열어 많은 무리들이 나와서 은혜 받고 새로운 결심자도 많이 얻게 되었다. 희년 복음 전도대가 출진한 지도 만 7개월, 지난 5월 15일 저녁부터 계산하니 만 231일이 지났다.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않고 쉬지도 않으셔서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전도대 일행을 가는 곳곳에서 영광을 올리게 하셨다. 그간 활천(活泉)이 매월 출간되지 못해 밀린 바 8월~11월분에 종합 보고를 쓰게 되었다.

수천의 생명을 회개시켜 하나님께 인도하셨고 수십만 군중에게 70여 회에 걸쳐 복음의 씨를 뿌린 것은 사람의 계획만은 아니었다. 특히 이같이 연간 50회의 집회 목표를 세웠다가 70회를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이 함께한 것이다.

굴곡 많았던 전도대의 활동은 12월에 들어 해산을 하게 됐다.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일을 합동하여 유익하게 하신다. 그러나 희년의 나팔을 전국 400여 교회에 전부 불지 못한 것이 섭섭하다. 선교부의 일부 해산의 통고와 경비 단절도 있었으나 1천교회 목표가 이루어지리라 믿으며 더 씩씩하게 계속 전진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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