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한기총)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한기총 기독교문화예술진흥본부(최병남 목사)와 스포츠위원회(정삼지 목사)는 이와 관련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갖고‘한기총 목회자·신학생·평신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이를 위해 대회준비위원장에 최병남 목사, 조직위원장에 정삼지 목사를 선임, 조직을 구성했으며, 한기총 66개회원 교단과 단체는 물론 비가맹 교단도 초청해 대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구대회는 오는 10월 10일 교단 대표‘평신도 축구대회’, 10월 19일과 20일‘교단 목회자 축구대회’, 10월 26일‘신학생 축구대회’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진행되며, 11월 2일에 각 부문 최종 결승전이 열린다.

모든 경기는 충남 천안축구센터 5개 경기장에서 실시되며, 이를 통해 천안시 복음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축구대회에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아프리카 선교지와 국내의 농어촌 미자립 교회에 축구공 보내기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축구공은 1만 개가 전달될 예정이며, 아프리카 선교를 위한 방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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