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가 CBS 제24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CBS 기독교방송은 지난 17일 서울 목동 CBS 사옥에서 재단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이사장 이정익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최근 경제상황으로 인해 모든 방송사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위기는 새로운 기적을 낳는 법”이라며“CBS는 이번 기회에 새롭게 태어나 한국교회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임사를 전한 김순권 목사는“지금 한국방송계가 때 아닌 어려움을 맞고 있다. 물러난 후에도 기도로 열심히 후원하겠다.”며“정직하고 바른 언론으로 선교 사명 충실히 감당하는 방송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김삼환 목사는“최근 사회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에서 CBS는 국민화합에 앞장서야 한다.”며“이정익 이사장이 이 같은 사명을 잘 감당해 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날 CBS는 전임 이사장 김순권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진경 목사(신촌교회 원로목사),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엄신형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등 교계 지도자들과 고흥길 국회 문방위원장 등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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